설치된 곳 절반은 파손 등 문제
입력 2015-10-07 19:19:01, 수정 2015-10-07 19:19:01
대구시내 버스정류장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유도블록 설치율이 36.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장애인차별감시연대와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산재장애인협회는 대구 시내버스 정류장 2507(전체 2932여개)곳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용 점자유도블록 설치현황을 조사한 결과 911곳(36.6%)에 불과했다고 7일 밝혔다.
지자체별 설치율은 수성구가 59.8%(393곳 중 235곳)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는 서구 52.7%(186곳 중 98곳), 중구 44.8%(116곳 중 52곳), 달서구 40.1%(334곳 중 148곳), 북구 34.6%(468곳 중 162곳), 동구 30.2%(397곳 중 120곳), 남구 28.8%(139곳 중 40곳) 순이었다. 달성군은 12.0%(466곳 중 56곳)로 가장 낮은 설치율을 기록했다.
점자유도블록이 설치된 버스정류장 가운데 절반 이상은 유도선형블록의 위치가 승강장에 너무 붙어있어 시각장애인이 부딪힐 수 있고, 유도블록이 떨어지고 파손되는 등의 문제도 확인됐다.
최창현 대구장애인차별감시연대 대표는 “장애인의 생명과 직결된 것을 감안한다면 대구의 모든 지자체에서는 연내 모든 버스정류장에 점자유도블록을 설치 또는 개보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관련기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10/07/20151007003513.html?OutUrl=naver
전체 검색 수 : 3196개 / 320 페이지 중 216 페이지
번호 | 제목 | 첨부 | 작성자 | 작성일자 | 읽음 |
---|---|---|---|---|---|
1046 | 이완영 “공항 볼라드 92%, 기준 부적합” | 편의증진센터 | 2015-09-25 | 5895 | |
1045 | 제주국제공항, 보행자 안전은 뒷전? | 편의증진센터 | 2015-09-25 | 6092 | |
1044 | 인천공항 내 차량진입 억제용 말뚝 97.4%, "법 기준에 못 미친다" | 편의증진센터 | 2015-09-25 | 7045 | |
1043 | 세종 종촌종합복지센터 장애인 편의 흑과 백 | 편의증진센터 | 2015-09-14 | 5245 | |
1042 | 공항 불법 볼라드, 곳곳이 지뢰밭 | 편의증진센터 | 2015-09-14 | 6615 | |
1041 | [TF의 눈] 지하철역 점자표기, 눈에 다 보이잖아요~ | 편의증진센터 | 2015-09-14 | 6342 | |
1040 | 안산 상록구청, 인도에 선형블록 설치 '외면' | 편의증진센터 | 2015-09-11 | 5914 | |
1039 | “장애인복지관 가는길 20㎝ 높이 보도턱” | 편의증진센터 | 2015-09-11 | 6988 | |
1038 | '검정색' 점자블록…"시각장애인 어떻게 보라고" | 편의증진센터 | 2015-09-11 | 6594 | |
1037 | 방치된 시각장애인용 점자 보도블럭 | 편의증진센터 | 2015-09-11 | 6056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