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승인 2015.10.15 16:35:31 박정인 아나운서 | openwelcom@naver.com
서울시가 관악산자락에 약 1.5km구간의 무장애숲길을 완공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했습니다. 이동약자들이 숲길 속에 조성 된 길을 따라 산 중턱까지 올라 갈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박정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가득히 우거진 서울 관악산자락의 숲길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전동휠체어도 산 밑에서부터 중턱까지 쉽게 오를 수 있고 또 노인이나 유모차 이용이 불가피한 유아나 임산부도 울창한 숲속을 편안하게 산책하며 숲을 체험하고 힐링을 할 수 있는 숲길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서울시가 이동약자들이 평소에 다닐 수 없었던 등산로에 무장애숲길인 일명 자락길을 조성했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14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보호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숲길 걷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인터뷰 / 최현실 서울시 자연생태과>
(서울시에는) 지금 한 18개 정도 15개구에서 41km정도의 (무장애숲길을) 완공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이 길(무장애숲길)을 이용하는 분들에 수요자 입장을 고려해서 욕구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 역시도 무장애숲길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인터뷰 / 김준상 · 한상기 서울 양천구>
한상기:처음 (이렇게)나오니깐 감회가 참 새롭고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김준상:아주 죽여요. 짱이에요 짱. 말그대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아주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둘레길 정말 좋습니다.
한편, 무장애숲길에는 이동약자가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장애유형별 편의시설을 갖추기도 했습니다.
실제 시는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무장애숲길 입구까지 오는데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숲길 앞에 갖췄고, 또한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안내도도 마련 해 놨습니다.
시원한 그늘과 가을단풍이 드리워진 아름다운 숲속 산책길.
숲속 향기가 장애인과 노인 등 이동약자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 많은 무장애숲길이 조성되길 기대해봅니다.
관련영상 및 뉴스
http://www.welfare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3828
전체 검색 수 : 3190개 / 319 페이지 중 319 페이지
번호 | 제목 | 첨부 | 작성자 | 작성일자 | 읽음 |
---|---|---|---|---|---|
10 | '디자인 서울' 점자블록 줄여 장애인들 불만 | 김태형 | 2009-11-16 | 6454 | |
9 | 시각장애인 ‘불안한 외출’ | 김태형 | 2009-11-16 | 5688 | |
8 | 점자블록 없앤 "디자인 서울거리" (댓글:1건) | 김태형 | 2009-11-16 | 5620 | |
7 | `시각장애인 자활' 외면하는 한국 사회 | 김태형 | 2009-11-03 | 5757 | |
6 | '도시미관'에 밀린 시각장애인 통행권 | 김태형 | 2009-11-03 | 5784 | |
5 | 장애인 접근 어려운 문화유산 | 김태형 | 2009-10-08 | 5951 | |
4 | 한선교 "KTV 청각·시각장애인 방송 서비스 부족"자막방송 1주... (댓글:1건) | 김태형 | 2009-10-05 | 6625 | |
3 | 나경원 "국립중앙극장 장애인 접근성 열악"장애인 객석 적고 편의시설... | 김태형 | 2009-10-05 | 5801 | |
2 | 시설 전환 제대로 안돼 곳곳 위험 | 김태형 | 2009-09-23 | 6890 | |
1 | 갈길 먼 장애인 편의시설...설치 제각각 '무용지물' | 김태형 | 2009-09-18 | 10635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