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을 전수 조사해, 내년까지 정비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국제뉴스) 장지선 기자 = 서울시는 16일 서울시내 모든 점자블록을 점검해 시각장애인이 걷기 좋은 보행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지하철역, 보도, 버스정류장 등에 대한 점자블록 설치 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시는 훼손되거나 사고 위험이 있는 보도의 정비를 내년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각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28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점자블록 개선방안을 수립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의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1381km의 점자블록 중 819km는 적정한 상태였고, 211km는 미흡, 351km는 설치되지 않아, 총 562km(41%)에 대한 개선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평균 1298명의 시각장애인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었고, 그 중 서울메트로를 이용하고 있는 인원이 833명으로 가장 많았다. 도시철도(405명), 9호선(20명)이 뒤를 이었고, 버스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은 1일 평균 35명이었다.
서울시는 시각장애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 내 미흡, 미설치된 점자블록을 내년까지 정비 완료하고, 사고 위험성이 있는 장소부터 우선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남원준 복지본부장은 "시각장애인의 이동 시에 눈과 같은 역할을 해주는 점자블록을 제대로 설치해 시각장애인도 자유롭게 보행할 수 있는 보행친화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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