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하키센터 등 3개소 대상…내년 1월까지 진행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5-11-24 15:56:49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 이하 조직위)가 강릉하키센터와 컬링센터, 평창 선수촌에 대한 국제 컨설팅에 착수한 가운데 컨설팅사인 ‘Access All Areas社’ 대표 마크 토드 대표(사진 맨 앞) 등이 24일 경기장 점검 등 국내방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직위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가 경기장 내 접근성 증진을 위한 국제 컨설팅에 착수했다.
올림픽 때 비장애인은 물론 장애인들이 경기장 내에서 손쉽게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24일 조직위에 따르면 국제 컨설팅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추천한 접근성 전문컨설팅사인 영국 ‘Access All Areas社’(대표: 마크 토드)가 맡아 각 경기장과 선수촌 방문을 통해 평창 조직위의 접근성 매뉴얼에 따른 설계도 서류와 이동 동선 검토, 장애인 관람석의 적정 위치와 크기, 시야 확보, 장애인 편의시설 등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이에 오는 26일까지 나흘 동안 강릉하키센터, 강릉컬링센터, 평창 선수촌 등 3곳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조직위는 12월 초 개선사항, 대안 등이 포함된 컨설팅 초안에 대한 협의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보고서를 제출 받을 계획이다.
조직위 박윤준 국제국장은 “접근성은 장애인 뿐 아니라 모든 대회 참가자에게 보장돼야 할 권리이자 핵심 가치”라며“이번 컨설팅을 통해 제시된 대안을 적극 반영하는 것은 물론 추후 진행되는 올림픽플라자와 임시시설 등에 적용하는 등 자체검증 노하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크 토드 대표는 척수장애인으로 IPC 접근성 가이드의 공동저자이자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4 소치, 내년 리오 올림픽과 2022년 도쿄 올림픽의 접근성 자문을 수행하는 등 25년 이상 이 분야의 업무를 수행해 온 글로벌 접근성 전문가 그룹의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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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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