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런던, 파리 등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서울=뉴스1트래블) 김효설기자 | 2015-11-25 20:49:33 송고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런던, 파리 등 물리치고 유럽 최고의 공항으로 불리는 스위스 취리히공항. 사진 출처/ 취리히공항 홈페이지© News1
취리히 공항이 유럽 최고의 공항이라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유럽의 관문으로 64개의 국가를 연결하는 환승 공항이며, 공항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평가와 시각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터미널 2 오픈으로 신속한 체크인 서비스와 간단한 무작위 폭발물 잔류 검사로 편리함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1. 유럽의 관문, 64개 국가 연결하는 환승 공항
취리히 공항은 유럽의 관문으로 64개의 국가를 연결하는 환승 공항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 출처/ 취리히공항 홈페이지 © News1
“유럽을 선도하는 공항(Europe’s Leading Airport)”으로 선정되고 있는 취리히 공항은 매년 2천480만 명의 승객과 27만 대의 항공기가 이용하는 공항이다. 특히, 유럽의 관문으로 64개의 국가를 연결하는 환승 공항으로 자리 잡아 이용자의 32.9%가 환승 고객이다.
승객뿐 아니라, 화물 또한 연간 70만 톤을 다룰 수 있어 유럽에서 가장 큰 화물 공항으로도 손꼽힌다. 이런 취리히 공항은 공항 본연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혁신적인 단행을 하는 것은 물론, 공항 이용자들의 편리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펼쳐나가고 있다.
2. 월드 트래블 어워드, 12년 연속 유럽 최고의 공항 선정
취리히 공항이 ‘여행 업계의 오스카’ 상이라 불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12년 연속 유럽 최고의 공항에 선정된 취리히 공항. 사진 출처/ 취리히 공항 홈페이지© News1
‘여행 업계의 오스카’ 상이라 불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World Travel Award)에서 2015년에도 취리히 공항이 유럽 최고의 공항에 선정됐다.
12년간 변함없는 위상을 지키고 있는 취리히 공항은 유럽 공항 부문에서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런던, 파리 등 8개 공항을 물리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월드 트래블 어워드는 고객에게 얼마나 친절한지, 서비스의 수준은 얼마만큼 높은지, 일반적인 수준은 어떤지 등이 평가되었으며, 올해의 트로피는 취리히 공항의 에어사이드 센터(Airside Center)에 전시될 예정이다.
3. 스위스 시각 장애인 협회, 친 시각 장애인 공항 선정
다양한 장치를 통해 시각 장애인들이 취리히공항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취리히 공항 홈페이지© News1
스위스 시각 장애인 협회(SBV)는 취리히 공항을 친 시각 장애인 공항으로 선정하고, 그 상징의 의미로 하얀 지팡이를 수여했다.
이는 시각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하는데 이바지한 취리히 공항과 관계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상이 되었다.
공항 측은 취리히 주 장애인 콘퍼런스를 통해 정기적으로 공항 직원들을 교육하고, 장애인들의 요구를 더욱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장치를 통해 시각 장애인들이 취리히공항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4. 터미널 2 오픈 신속한 체크인, 대한항공도 새 터미널 이용
새롭게 오픈한 취리히 공항의 터미널 2로 104개의 카운터에서 더욱 신속하게 체크인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 출처/ 취리히 공항 홈페이지© News1
지난 10월 28일 취리히 공항에 터미널 2가 새롭게 오픈해 104개의 카운터에서 신속하게 체크인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개보수를 통해 노출 천장 디자인으로 조명 효과를 높였고, 새로운 카운터 배치와 공간 활용을 통해 예전보다 16개의 카운터를 더 배치하는 등 시각적인 쾌적함뿐만 아니라 승객 위주의 편의를 위해 설계된 공간이 탄생했다.
특히, 새롭게 단장한 워크웨이를 통해 터미널2로 갈 수 있는데, 상행 평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체크인 2홀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터미널2 공사로 인해 임시 공간을 이용하던 항공사들의 위치도 변경됐다. 대한항공 역시 터미널 2에 있는 체크인2를 이용하며, 스타 얼라이언스(Star Alliance)에 포함되지 않은 대부분의 항공사가 터미널2를 이용하게 된다.
터미널2 업그레이드 공사는 터미널2 개장 후에도 지속해서 진행되며, 2016년 말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5. ‘손 좀 펼쳐 보세요’로 끝나는 무작위 폭발 잔여물 검사
승객의 손과 손목 등에 살짝 닦아내는 정도로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치는 폭발물 잔류 검사. 사진 출처/취리히공항 홈페이지© News1
취리히 공항은 승객들과 가지고 있는 짐에 대해 무작위로 폭발물 잔류 검사를 시행한다. 유럽 연합에서 시행되고 있는 확인 절차를 취리히 공항에서도 도입하는 차원이다.
폭발물 잔류 검사는 무작위 선별 과정을 거쳐 검사 대상 승객을 결정한 후, 폭발물 잔류 검사기로 승객의 손과 손목 등에 살짝 닦아내는 정도로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 검사는 건강상 전혀 위험이 없으며, 몇 초 후면 결과가 나타나므로, 전체적인 보안 절차를 지연시키지 않는다.
현재 이미 진행되고 있는 승객과 수하물 대상 금지 품목과 액체류에 대한 규정 역시 계속 진행되고 있다.
김효설기자(trazen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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