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구는 지난 2월15일 GIS를 활용한 장애인복지정책지도 구축 관련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서울시 장애인 이동권 증진 실천 선언 발표에 맞춰 관내 12만8543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럭 현황을 파악했다. 또한 2263곳에서 스마트폰 GIS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106.6km구간의 보도상 점자블럭, 신호등 음향신호기, 차ㆍ보도상 턱높낮이 경계부분, 이동시 장애가 되는 적치물 등을 전수 조사했다.

구는 이러한 데이터 구축과 과학적 근거로 보도이동 장애요인 GIS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블록유형, 시설물 위치 등을 파악해 장애인이 보행하기 힘든 장소를 도출, 행정 정책 데이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용역에서 도봉구 전체 장애인 인구 주거지 유형, 업무·상업지 유형, 소비 장소 유형 데이터도 함께 분석해 총 19개 정류소가 장애인무료셔틀버스 추가설치 장소임을 파악했다. 이후 구는 이를 추후 정책 분석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어린이 통학로 안전지도 구축에 이어 GIS를 활용한 보도이동 장애요인 데이터를 전국 최초로 구축한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결과물은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런 데이터들이 모여 도봉구만의 빅데이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각 사업부서에서 현장점검 및 개선책을 마련, ‘보행 무장애 도시 도봉’을 조성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고 밝혔다

출처: 시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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