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경남장애인권리옹호네트워크는 3일 오후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경남지역 은행자동화기기의 ‘장애인 접근성·기기 활용성에 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
장애인들이 은행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하는데 불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경남장애인권리옹호네트워크는 3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경남지역 은행자동화기기의 '장애인 접근성·기기 활용성에 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9개 단체(협력)는 지난해 10~11월 사이 양산, 사천, 통영, 거제, 창원, 밀양, 김해, 진주 등 8개시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모니터링의 대상은 4개 금융기관에 속한 368개 ATM기였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이 금융시설에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과 장애인이 자동화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활용성'으로 구분해 이루어졌다.
접근성 측정은 출입구 높이차가 있는 경우 휠체어리프트 또는 경사로의 설치, 건물 접근로의 유효폭,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형블록 설치, 주출입구가 회전문인 경우 별도의 문 설치여부, 건물 내에서 층간 이동시 엘리베이터 설치, 은행창구의 접근성, 편의제공 부재시 대체 서비스 요건에 대해 조사했다.
장애인의 금융기관 접근성은 양산시가 69%로 가장 높았고, 사천시 66%, 통영시 64% 순이었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진주시 47%였다. 접근성의 평균은 59%로 나타났다.
ATM기 활용성은 밀양시가 59%로 가장 높았고, 통영시 53%, 거제시 47%, 사천시 47% 순으로 나타났고, 김해시가 33%로 가장 낮았으며, 평균은 45% 이었다.
경남장애인권리옹호네트워크는 "장애인은 기본생활을 위해 매월 장애연금과 기초생활수급비를 수령하고, 전기세와 같은 공과금의 납부시 금융기관을 이용하고 있다"며 "그러므로 모든 금융기관은 장애인이 스스로 ATM기기에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 결과는 8개 시의 평균은 접근성 59%, 활용성 45%에 그치고 있어 편의시설의 수준은 장애인을 심각하게 차별하고 있다"며 "지역의 금융기관과 경상남도, 시는 ATM기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80% 이상으로 높여야한다"고 촉구했다.
경남장애인권리옹호네트워크는 "모든 장애인이 금융기관에 접근하고 ATM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할 것"과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의 장애인을 위한 ATM 표준 지침을 의무화할 것"을 요구했다.
출처: 오마이뉴스
해당기사링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87094
전체 검색 수 : 3190개 / 319 페이지 중 205 페이지
번호 | 제목 | 첨부 | 작성자 | 작성일자 | 읽음 |
---|---|---|---|---|---|
1150 | 삼육대 각장애인과함께하는연주회개최 | 편의증진센터 | 2016-01-29 | 5656 | |
1149 |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고장나면 대책 없어 | 편의증진센터 | 2016-01-28 | 6294 | |
1148 | <부산> 점자블록 밀어내고 자전거 도로 낸 황당행정 | 편의증진센터 | 2016-01-26 | 5489 | |
1147 | 시각장애인 안전위협, 낮고 둥근 볼라드 | 편의증진센터 | 2016-01-26 | 5601 | |
1146 | 성모의지, 장애인 근로자 ‘편한 일터’ 선정 | 편의증진센터 | 2016-01-22 | 5217 | |
1145 | 무장애통합놀이터, 화장실 편의 이래서야 | 편의증진센터 | 2016-01-22 | 5368 | |
1144 | 영등포제1스포츠센터 장애인ㆍ여성시설 '우수 | 편의증진센터 | 2016-01-22 | 6496 | |
1143 | [사설]인도·횡단보도 불법주차 강력 단속하라 | 편의증진센터 | 2016-01-22 | 4791 | |
1142 |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고장나면 대책없어 | 편의증진센터 | 2016-01-22 | 5804 | |
1141 | 대책없는 ‘볼라드’ 제거 부작용 속출 | 편의증진센터 | 2016-01-22 | 4867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