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알림마당

관련뉴스

맘 놓고 올라타고 관리는 더 엉망…'계륵'신세 볼라드
편의증진센터
2016-04-04
6011

 

【 앵커멘트 】
차량이 인도로 올라타지 말라고 세운 게 일명 '볼라드'인데요.
규격을 새로 만든 지 4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설치도 엉망, 관리는 더 엉망이어서 원성이 높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천의 한 횡단보도입니다.
시각 장애인이 따라 걸어야 할 점자 보도블록을 차량진입 방지시설 볼라드가 버젓이 가로막습니다.
있어서는 안 될 위치에 그것도 부딪히면 다치기 십상인 돌로 된 볼라드가 오히려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윤도현 / 인천 관교동
- "제가 아이스크림 사 먹으려고 뛰어가다가 (볼라드에 걸려) 넘어진 적이 있어요. 타박상을 입었는데 좀 위험한 것 같아요. "
간격도 제각각입니다.
바로 옆 볼라드가 있는데도 빈 공간으로 인도에 있던 트럭이 유유히 도로로 내려섭니다.
인도로 오른 차들은 당연하다는 듯 주차까지 해놨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2012년 정부는 높이 80~100cm에 충격을 흡수하도록 유연한 재질로 하고 간격은 사람은 지나다니되 차는 못 지나가게 1.5m를 지키도록 기준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지켜지지 않는 겁니다."
▶ 인터뷰 : 보행자
- "차가 볼라드를 통과해서 인도로 들어오기 때문에 아찔했던 순간이 너무 많았어요. 어떻게 해서든 차들이 인도로 안 올라오게…"
일선 지자체는 예산·인력이 부족하다며 신형 볼라드로 교체하는 건 물론 일상적인 관리도 제대로 못 하고 있습니다.
뽑혀진 볼라드가 며칠씩 나뒹굴기도 합니다

 

없음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검색 수 : 3190개 / 319 페이지 중 197 페이지

관련뉴스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자 읽음
1230 [사설] 총선 투표소, 아직도 장애인 배려 미흡한가   편의증진센터 2016-04-06 5607
1229 홍천군, 자동차 진입 억제 볼라드 519개 교체   편의증진센터 2016-04-06 5398
1228 점자블록 위 화분 설치, 시각장애인 안전 위협   편의증진센터 2016-04-06 5238
1227 용인시 구갈동주민센터 장애인 편의 이래서야   편의증진센터 2016-04-06 5403
1226 내장산 '금선교 화장실'…'가장 편한 화장실' 선정   편의증진센터 2016-04-05 5337
1225 우여곡절 끝 동대문 'DDP' 점자블록 설치   편의증진센터 2016-04-05 5430
1224 현재위치 : 홈 >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편의증진센터 2016-04-05 6336
1223 열기/닫기 Update 2016.4.5 화 08:43전체기사로그인   편의증진센터 2016-04-05 4790
1222 맘 놓고 올라타고 관리는 더 엉망…'계륵'신세 볼라드   편의증진센터 2016-04-04 6011
1221 국토부, 전철역 이동편의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편의증진센터 2016-04-04 4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