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고 번화가인 서면은 장애인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곳이다.
다니는 사람들은 많지만 보행로는 좁고, 횡단보도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와 부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17일 부산 서면에서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촉구하는 대대적인 체험행사를 벌인다.
시각, 지체 장애인을 포함해 60여 명으로 구성된 체험단은 이날 오후 2시 서면 쥬디스 태화 일원에서 장애인 보행 체험을 한다.
휠체어를 타거나 눈을 가린 채 흰 지팡이를 짚고 실제 서면 일대를 돌며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을 체험한다.
체험단은 서면 쥬디스 태화에서 출발해 대중교통 전용지구(경남공업고등학교 앞 사거리)∼부전 도서관 앞 사거리∼궁리마루 코스를 돌아 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체험 후 금강제화 앞에서 쥬디스 태화 앞을 연결하는 횡단보도 설치를 부산시에 촉구할 예정이다.
서면 교차로에서 광무교까지 900여 m 구간 중앙로에는 현재 횡단보도가 전무하다. 부산 장애인 단체는 그동안 국민권익위원회, 경찰청 등에 수차례 횡단보도 설치를 요구했지만 만족스러운 답을 듣지 못했다.
양미숙 부산참여자치연대 사무처장은 "부산 서면은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지 않는 곳으로 전국에서 악명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체험행사를 계기로 중앙로에 횡단보도 설치를 거듭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해당기사링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4/12/0200000000AKR201604120803000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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