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물자연휴양림 무장애 나눔길 설치 구간.

제주시는 이동 약자인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절물자연휴양림에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하고 있다. 840m이르는 산책로 구간을 다음 달에 완공된다.
제주시는 지난해 산림청녹색사업단에서 공모 지원하는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원과 지방비를 포함해 총 2억8600만원을 들여 무장애 나눔길을 설치하고 있다.
이 길은 계단이나 급한 오르막이 없어서 누구나 편리하게 산책할 수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에는 너나들이길, 생이소리길, 삼울길 등이 계단이 없는 목재 데크길이 시설돼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무장애 나눔길을 통해 생이소리길 일부를 보완하고 새우란 등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구간과 어린이놀이터를 연결한다.
한편 지난해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은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 방문객은 14만8787명으로 전체 입장객 63만1225명의 22%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