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알림마당

관련뉴스

엉터리 '점자 블록' 시각 장애인 안전 위협
편의증진센터
2016-05-19
7291

 횡단보도 앞이나 보도, 지하철 역사 등에 설치된 노란색 블록. 바닥에 깔린 이들 점자 블록은 시각 장애인의 길을 안내하는 나침반이다. 점형과 선형의 조합으로 가야할 때와 멈춰야 할 때를 알려 준다. 하지만 점자 블록이 담고 있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나면 서울 도심의 일부 블록이 얼마나 엉터리로 설치돼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잘못된 설치 사례를 통해 점자 블록의 의미를 알아 보자.


점자 블록의 종류는 두 가지다. 우선 둥근 점형의 블록은 ‘멈추라’는 뜻이다. 말 그대로 경고의 의미다. 일(一)자 모양의 선형 블록은 해당 방향으로 ‘가도 좋다’는 뜻이다. 보행 방향이 바뀌거나 횡단보도에 이르는 지점에는 점형 블록을 깔아야 한다.

잘못된 방향으로 안내하거나 중간에 끊어질 경우 시각 장애인들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닳거나 훼손된 블록을 바로바로 교체해야 하는 이유다.

△점자 블록 점령한 오토바이부터 정체불명 블록까지

점자 블록에 대한 사회의 인식은 매우 낮은 편이다. 이러한 무신경은 곧장 시각 장애인의 안전을 위협한다. 예로 동대문 시장 인근에는 점자 블록 위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이 많다. 또 동대문 지하철역 출입구를 안내하는 점자 블록은 오토바이가 점령해 시각 장애인의 보행을 방해한다.<사진1> 이처럼 점자 블록을 가로 막는 상황 때문에 시각 장애인들은 나홀로 외출을 꺼리게 된다.

지하철 역사 안은 지상 보도보다 상대적으로 잘 설치돼 있다. 하지만 동대문역 일부 환승 지점에는 선형도 점형도 아닌 블록이 점자 블록을 대신하고 있다.<사진2> 이럴 경우 점자 블록을 따라 역으로 들어온 시각 장애인들은 길을 잃기 십상이다.

서울 효제초등 앞 사거리 횡단보도엔 가로수와 맨홀로 점자 블록 연결이 끊어져 보행이 불편하게 돼있다.<사진3>

서울 종로구의 한 횡단보도 앞에는 점자 블록이 반쪽만 설치된 경우도 있었다.<사진4> 심지어 우측 통행으로 안내된 횡단보도 보행 방향과도 반대로 설치됐다.

출처: 에이블뉴스

해당기사링크: http://kids.hankooki.com/lpage/news/201605/kd20160518150256125630.htm 

없음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검색 수 : 3203개 / 321 페이지 중 199 페이지

관련뉴스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자 읽음
1223 열기/닫기 Update 2016.4.5 화 08:43전체기사로그인   편의증진센터 2016-04-05 5323
1222 맘 놓고 올라타고 관리는 더 엉망…'계륵'신세 볼라드   편의증진센터 2016-04-04 7714
1221 국토부, 전철역 이동편의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편의증진센터 2016-04-04 5811
1220 모두 위한 착한 설계, ‘유니버설 디자인’ 첫 선   편의증진센터 2016-04-01 6260
1219 사람이 먼저인 교통정책   편의증진센터 2016-03-31 5964
1218 서울시, 종로구 행촌마을길·금천구 공공건축물에 유니버셜디자인 적용   편의증진센터 2016-03-31 5798
1217 전철역 편의시설 그래픽 정보로 안내   편의증진센터 2016-03-31 6060
1216 보행 약자를 위한 서울시 근교산 자락길 인기...15개 구에 18개 조성   편의증진센터 2016-03-30 6467
1215 장애인 편의시설을 늘리는 방법   편의증진센터 2016-03-30 6044
1214 화성동부경찰서 교통취약계층 위해 횡단보도 신호시간 시스템 개선 '눈길'   손지민 2016-03-28 7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