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점자블록
편의증진센터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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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포항역 앞 사거리 횡단보도 인근에 설치된 점자블록이 횡단보도 방향과 일치하지 않아 시각장애인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
포항 곳곳에 설치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블록이 관리가 제대로 안돼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들이 도로에서 직선보행, 방향전환 등을 하며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횡단보도 앞, 보행자보도에 설치된 시설물이다.
23일 오전 구 포항역 앞 사거리.
사거리 4곳의 횡단보도 앞에는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었지만, 노후화로 파손되거나 방향이 제대로 표시돼 있지 않았다.
특히 횡단보도 1곳은 시각장애인이 점자블록을 따라 걸으면, 횡단보도가 아닌 차도로 가게 설치돼 있어 위험해 보였다.
또 오거리 인근에 설치된 점자블록은 중간에 끊기기도 했으며, 상가에서 점자블록 위에 각종 물건을 적치해 놓기도 했다.
남빈사거리 일대에 설치된 점자블록도 곳곳이 파손돼 있었다.
사정이 이런데도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점자블록을 설치만 해 놓고 보수 등 관리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포항 곳곳에 설치된 점자블록은 관리가 되지 않아 시각장애인들이 활용할 수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그동안 점자블록 관리예산이 별도로 없어 제대로 관리를 못했지만, 지금부터라도 현황파악을 한 후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출처: 경북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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