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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2호선 교통약자 편의시설 태부족
편의증진센터
2016-07-29
5685

 

1면 20160728 인천지하철 2호선 장애인 불편 기사관련JUN_3894_R.jpg
▲ 개통을 앞둔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 내부에 부족한 휠체어석과 함께 안전바 대신 휠체어 고정벨트가 차량당 한개씩 설치돼 있다.

개통을 눈앞에 둔 인천지하철 2호선에 장애인 등 교통약자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와 교통공사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전 5시30분 첫차 운행으로 역사적 개통을 앞둔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 내부에 휠체어석과 안전바 등 안전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구 인천시청역~운연역 간 시운전 과정에서 확인한 결과, 인천지하철 2호선 휠체어석은 기존 지하철과 달리 빈 곳이 아닌 접이식 의자가 설치돼 휠체어 고정이 쉽지 않다. 휠체어를 고정할 수 있는 안전벨트가 있기는 하지만, 휠체어 탑승객 혼자 이를 이용하는데는 어렵기 때문이다. 또 창문틀에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이 붙잡을 수 있는 안전바가 설치되지 않아, 갑작스러운 차량 진동에 대처할 시설도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장애인들이 직접 시운전 열차에 탑승해 확인해보니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이 붙잡을 수 있는 안전바 설치가 부족하고 출입문이 너무 빠르게 닫히는 등 장애인들의 안전을 외면하고 최소한의 안전장치조차 설치되지 않았다”면서 “개통 이후라도 최소한의 안전설비를 즉시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다보니 시와 교통공사는 인천지하철 2호선은 정부가 추진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등에 의해 장애와 비장애, 일반인과 교통약자 등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BF 인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철도 건설을 담당한 시 도시철도건설본부, BF 인증 사업을 주관하는 장애인복지과, 운영을 맡은 교통공사 등 관련 부서 모두 인증 업무에 신경을 쓰지 못하다 보니 향후 인증을 위한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
반면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 5호선 연장구간(하남선) 강일지구 정거장이 BF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서울지역에 건설되는 지하철 정거장 인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대조된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서울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 8개 정거장이 BF 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교통공사의 한 관계자는 “정식개통에 따라 시로부터 2호선 시설물을 인수받으면, 시설물 보강절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검단오류역과 남동구 운연역 간 27개 역 29.2㎞를 잇는 인천지하철 2호선은 오는 30일 오전 5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정식 개통한다.

출처: 경기신문
해당기사링크: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214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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