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해진 부평역 시각장애인 보행환경
편의증진센터
2016-08-10
8791
9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부평역 지하 분수대. 개찰구 앞인 이곳에는 폭염을 피해 내려온 시민부터 지하상가에 쇼핑을 하러 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붐비는 인파 속에 긴 막대기로 바닥을 헤집고 다니는 한 남성이 눈에 띈다. 안내봉의 두드림에 지나는 사람들은 이를 피하며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다.
![]() |
이날도 김 씨는 어김없이 교회가 위치한 서울 광나루역에서 자택인 부평구 삼산동까지 가기 위해 부평역 지하상가를 통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개찰구에서 김 씨가 가려는 버스정류장을 가려면 20번출구로 나가야 한다. 성인 도보로 5분도 채 안 걸리는 이 거리를 김 씨는 15분이 넘어서야 도착했다. 안내를 돕는 ‘점자블록’은커녕 안내보행을 돕는 사람들도 없기 때문이다.
김 씨는 최근까지 이곳을 지날 때면 사회복무요원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뜬금없이 "앞으로는 안내보행을 하기 힘들다"는 말을 사회복무요원에게서 전해들었다.
김 씨는 도움의 손길이 끊기자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의 도움으로 부평역무실에 안내보행 요청과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역무실에선 "사회복무요원이 어디까지 안내를 해 줘야 한다는 명확한 규정도 없고, 운임구역인 1번∼7번출구까지만 안내보행을 돕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김 씨는 "서울의 신길·광나루역에는 사회복무요원이 없으면 역 직원들이 나와서 도움을 주고 있어 무척 고맙다"며 "사실 일반 시민들의 도움도 많이 받긴 하지만 전철을 이용할 땐 상시 근무하는 역무원들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부평역무실 관계자는 "너무 먼 거리를 안내해 주는 것이 힘들다는 사회복무요원의 건의사항으로 관련 규정을 알아보던 중 운임구역까지만 안내보행을 하도록 했다"며 "해당 지침과 규정을 알아본 뒤 지금보다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기호일보
해당기사링크:
http://www.kihoilbo.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661481
없음
전체 검색 수 : 3211개 / 322 페이지 중 1 페이지
| 번호 | 제목 | 첨부 | 작성자 | 작성일자 | 읽음 |
|---|---|---|---|---|---|
| 3211 | 국토부 '2024년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태조사 결과' 발표, 시각장애인 이... | 시각편의센터 | 2025-11-28 | 22 | |
| 3210 | 구로구,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조례안' 발의,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권... | 시각편의센터 | 2025-11-28 | 21 | |
| 3209 | '교통약자'에 시각장애인은 없었다 – 스마트 철도기술 전면 재검토해야! | 시각편의센터 | 2025-10-24 | 143 | |
| 3208 |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하여 흰지팡이날 기념 시각장애... | 시각편의센터 | 2025-10-24 | 137 | |
| 3207 | 2025년도 제2차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지원센터 운영위원회 회의 개최 | 시각편의센터 | 2025-10-22 | 141 | |
| 3206 |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의 올바른 설치 기준 정립 및 개발 연구 이해관계자 자... | 시각편의센터 | 2025-10-22 | 146 | |
| 3205 | 2025년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실무자 교육 진행 | 시각편의센터 | 2025-10-22 | 131 | |
| 3204 | 모두가 '안전하게' 걷는 나라를 위하여 | 시각편의센터 | 2025-09-10 | 205 | |
| 3203 | 선형블록 좌우 60cm 공간 확보로 시각장애인의 안전보장해야! | 시각편의센터 | 2025-06-30 | 298 | |
| 3202 | "노란색 횡단보도" 확대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합의 우선되어야! | 시각편의센터 | 2025-06-30 | 358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