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인천 중구 누들테마거리에 설치된 석재 판다 볼라드가 도로 위를 나뒹구는 사고가 발생, 긴급 철거되고 있다. |
인천 차이나타운 누들테마거리에 설치된 석재 판다 볼라드가 나뒹굴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중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한 운전자가 중구 선린동 '휴띠끄' 앞을 지나면서 운전 미숙으로 도로에 설치된 판다 볼라드를 쳤다.
차량에 부딪친 충격으로 이 판다 볼라드는 도로 위를 나뒹굴었고, 건너편에 있던 또 다른 판다 볼라드를 쳤다. 이어 이 볼라드는 내리막길을 지나 인천아트플랫폼까지 수 백m를 굴러내려 갔다.
이 사고가 있을 당시 중국인 관광객 30~40여 명이 이 일대를 관광하고 있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중국인 관광객들은 다급한 목소리로 "몸을 피하라"고 소리쳤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근의 한 상인은 "밖에서 '우르르 쾅쾅' 소리가 나서 천둥이 치는 줄 알았다"며 "다친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지만 혹시라도 관광객이 다쳤으면 큰일이 날 뻔 했다"고 말했다.
중구는 올해 초 누들테마거리사업 조성 일환으로 예산 2770만원을 투입해 돌로 만든 판다 볼라드 40개를 설치했다.
이 곳에 차량을 주차하지 말라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운전자가 최초로 충격한 볼라드는 인근 주민들이 임의로 판다 볼라드를 가져다 둔 탓에 고정 장치가 별도로 없었다는 게 중구 측 설명이다.
중구청은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을 우려해 이날 오후 판다 볼라드를 전면 철거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판다 볼라드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좋아 타 지역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처:인천일보
해당기사링크:
http://www.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724492
전체 검색 수 : 3203개 / 321 페이지 중 184 페이지
번호 | 제목 | 첨부 | 작성자 | 작성일자 | 읽음 |
---|---|---|---|---|---|
1373 | 장애인주차방해 '과태료 50만원' | 편의증진센터 | 2016-08-10 | 5216 | |
1372 | 열악해진 부평역 시각장애인 보행환경 | 편의증진센터 | 2016-08-10 | 8478 | |
1371 | 교통약자 위협 '중구난방' 석재 볼라드 전면 재정비 | 편의증진센터 | 2016-08-09 | 6071 | |
1370 | 점자안내판 믿고 갔다가, 정반대로…” 공공기관에도 오류 투성이 | 편의증진센터 | 2016-08-09 | 6853 | |
1369 | 안전 위협하는 '도로의 암초' 불량 볼라드 | 편의증진센터 | 2016-08-04 | 6514 | |
1368 | 장애인 안전 편의 고려 없는 인천지하철 2호선, 문제 투성이 | 편의증진센터 | 2016-08-03 | 6298 | |
1367 | 화북포구 석재 볼라드 밤엔 안보여 ‘어이쿠’ | 편의증진센터 | 2016-08-02 | 5710 | |
1366 | 인천2호선 교통약자 편의시설 태부족 | 편의증진센터 | 2016-07-29 | 6140 | |
1365 | 관악구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 단독인증 획득 | 편의증진센터 | 2016-07-28 | 6511 | |
1364 | <제주>교래자연휴양림, 편의시설 새단장 | 편의증진센터 | 2016-07-28 | 7211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