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로막는 보행환경 '외출이 무서워'
편의증진센터
2016-12-16
5656
충주의 한 보행자도로에 설치된 자전거 거치대가 시각장애인 유도선(노란색)을 침범, 충돌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다.
(사)국제키비탄한국본부 충주클럽은 지난달 충주시내 주요도로 인도를 따라 '장애인 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무려 58개소의 불편사항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4개조로 편성, 지난달 12일 오후2~5시까지 문화동 이마트 사거리부터 제1로타리교차로를 거쳐 용산교까지 양방향 인도를 따라 자애인 보행시설을 체험하며 조사했다.
이들은 장애인 보행 시설이 잘못 설치됐거나 불편을 초래 할수 있는 상황을 촬영, 조서를 작성해 지난 13일 충주시에 '장애인 불편시설 개선요청서'를 접수했다.
이를 사례별로 보면 중원대로3409의 경우 인도에 설치된 공공시설물이 시각장애인 보행 유도선을 침범해 있었으며, 중원대로 3401-1에는 시각장애인 유도선에 버스승강장이 설치됐고, 중원대로 3381에도 대형 시설물이, 사직로 97인력대행사 앞에는 전봇대가, 중앙로 25에는 대형 철재시설물이 설치돼 시각장애인이 유도선을 따라 보행할 경우 충돌로 인해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또 중앙로 33모 안경점 앞에 설치된 자전거거치대에 자전거를 거치하면서 유도선을 침범했고, 중앙로25 모 플라자 앞에는 가로수 밑둥 보호 블록이 유도선을 침범했고, 중앙로 19 상가 앞에는 옷이 잔뜩 걸린 이동용 옷걸이가 유도선을 침범했으며, 중앙로 17은 교통통제시설물이, 중앙로 31 모 약국 앞에는 공중전화 부스가 유도선을 침범해 설치되는 등 법과 규정은 둘째 치고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되지 못할 상황이 빚어졌다.
이밖에도 횡단보도 앞에 시각장애인 보행 유도선(정지)이 설치되지 않아 자칫 교통사고를 유발할 우려가 큰 곳, 횡단보도 턱이 높아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인들이 도저히 통행할 수 없도록 된 곳, 상가 앞 진열대나 각종 상품 등을 쌓아 놓아 통행 할 수 없는 곳, 폭 좁은 인도 양쪽에 가로등과 또 다른 시설물을 설치해 휠체어가 통과하지 못하는 곳 등 잘못된 곳이 많아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출처: 충북일보
해당기사링크: 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475427
없음
전체 검색 수 : 3190개 / 319 페이지 중 175 페이지
번호 | 제목 | 첨부 | 작성자 | 작성일자 | 읽음 |
---|---|---|---|---|---|
1450 |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민·관 합동단속… 표지판은 ‘새롭게’ | 편의증진센터 | 2016-12-14 | 5715 | |
1449 | 역마다 다른 환경 '장애인은 혼란스럽다' | 편의증진센터 | 2016-12-12 | 5893 | |
1448 | 대구도시철도공사 -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 업무협약 | 편의증진센터 | 2016-12-09 | 5746 | |
1447 | 일본 나고야 ‘제6회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컨퍼런스’ 개최 | 편의증진센터 | 2016-12-09 | 5617 | |
1446 | 경기북부지역 점자 블록·표지판 ‘관리 엉망’ | 편의증진센터 | 2016-12-07 | 5257 | |
1445 | 구정휴게소, 장애인 편의시설 대여 서비스 제공 | 편의증진센터 | 2016-12-07 | 5542 | |
1444 | 비영리를 위한 혁신] 점자를 품은 장난감 레고 | 편의증진센터 | 2016-12-02 | 7275 | |
1443 | 동해시, ‘LED 안전유도블록’ 3개소 시범 설치 | 편의증진센터 | 2016-12-02 | 5233 | |
1442 | 우체국과 백화점 등 시각장애인 위한 편의제공 ‘아직’ | 편의증진센터 | 2016-12-01 | 5952 | |
1441 | 여객선 10대 중 1대도 갖추지 못한 ‘장애인 편의시설’ | 편의증진센터 | 2016-12-01 | 5153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