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알림마당

관련뉴스

마산오동동 차없는거리 정비" 공염불에 그친
편의지원센터
2017-02-07
5399

 

관할구청이 오동동 '차없는거리' 정비를 약속했지만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볼라드 이동을 막기 위한 자물쇠 열쇠는 오동동상인회 손에 있었다.

3일 오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의 거리는 차량 통행 제한을 위한 볼라드가 여전히 뽑혀 있었고, 인근 상가 배달을 위한 차량들이 주정차하고 있었다. 특히 3·15의거발원지 표지판은 배달 차량 아래 깔려 있는 상황이었다.

마산합포구청 경제교통과 관계자는 "주차 단속을 강화하고 인근 상인들 상대로 계도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123.jpg
 

 

하지만 문제는 다른 데 있었다. 볼라드는 함부로 이동할 수 없도록 자물쇠가 채워져 있는데, 이 자물쇠 열쇠를 상인회에 맡겼다는 것이다.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오동동상인회가 열쇠를 관리한다고 말했다. 차없는거리를 정비하고 감독해야 할 행정이 주민의 손에 '키'를 쥐어준 셈이다.

이영우 오동동상인회장은 "열쇠를 갖고 있는 게 맞다. 소녀상 옆에 건물이 크게 들어서는데, 그동안 자재를 실은 차량이 자주 왕래하느라 볼라드를 치워 놨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다. 끝나는대로 볼라드를 원래 자리에 돌려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또 "3·15발원지 표지판 문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배달 차량 탓에 위안부 소녀상과 표지판은 좀 더 넓은 문화광장으로 옮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출처:  경남도민일보
해당기사링크: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29883

없음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검색 수 : 3190개 / 319 페이지 중 173 페이지

관련뉴스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자 읽음
1470 [연중기획-이것만은 확 바꾸자!] '안전·다수불편'…그들은 아직도 사회에...   편의지원센터 2017-02-16 5587
1469 '시각장애인 위험' 최소화…지하도 자전거 경사로 개선   편의지원센터 2017-02-16 5723
1468 시각장애인, ‘교통약자 버스승차지원기술’ 체험   편의지원센터 2017-02-15 5582
1467 전국 시내버스 10대 중 4대 ‘저상버스’로…교통약자 편의성 높인다   편의지원센터 2017-02-14 5710
1466 지하철 시각 장애인 안내도우미 사업 시행   편의지원센터 2017-02-13 5058
1465 '계단 위, 급경사로' 장애인 외면하는 제주 공중화장실   편의지원센터 2017-02-10 5640
1464 수원시외버스터미널 장애인 편의 ‘탈바꿈’   편의지원센터 2017-02-09 6603
1463 마산오동동 차없는거리 정비" 공염불에 그친   편의지원센터 2017-02-07 5399
1462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기장군 통일공원 최우수 인증   시각편의지원센터 2017-01-31 5973
1461 평창패럴림픽 성공 위해 장애인 시설 확충…총사업비 158억원   시각편의지원센터 2017-01-13 5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