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커스뉴스) 경북 경주시가 횡단보도 LED안전등 설치로 야간 보행자안전 확보에 나선다.
시는 야간에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 말까지 승삼 네거리와 계림중학교 네거리 등 29개소 주요교차로 횡단보도에 다기능LED안전등 7등, 투광형 LED안전등 61등 등 총 68등을 설치하고 노후된 나트륨 조명 35등을 철거한다.
경주시 내 교통사고 중 인사사고의 약 40%정도가 시야확보가 어려운 야간에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는 2015년부터 예산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횡단보도 LED안전등, 발광형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야간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횡단보도 LED안전등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가 좁아지는 야간에 횡단보도에 조명을 집중함으로써, 야간운전자에게는 시인성을 확보하게 하고 보행자에게는 횡단보도 보행 시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 해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다기능LED안전등은 CCTV, LED안전등, 발광형표지판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장비로써 야간횡단보도 조명등과 함께 교차로 상황을 상시녹화 통해 범죄행위 규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에서는 현재 야간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횡단보도안전등 200개소 330등, 발광형표지판 70개소 90개, 발광형점자블럭 12개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연차적으로 야간LED조명등, 발광형표지판, 발광형점자블럭 등 야간 안전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 나트륨등을 2배정도 조도가 높은 LED안전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박용환 교통행정과장은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이고 안전한 국제관광도시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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