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민 4명 중 1명은 교통약자(交通弱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시설이나 보행환경 등은 매우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교통약자는 생활 영위 과정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을 말한다.
21일 광주시가 최근 고시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교통약자(2015년 기준)는 36만3천명으로 전체 인구 147만2천명의 24.4%다.
유형별 교통약자는 고령자가 45.8%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어린이 20.7%, 영·유아 동반자 19.0%, 장애인 11.0%, 임산부 3.4% 순이다.
5년 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1.1% 느는 데 그쳤으나 고령자는 4.6%로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교통수단별 이동편의시설 설치율은 저상버스를 제외한 나머지 시내버스는 10대 중 2대 이상이 설치되지 않았다.
여객시설도 버스정류장은 37.9%, 버스터미널 28.3%, 도시철도 역사 17.9%에 점자블록, 음성안내, 외부 연결 승강기 등 편의시설이 미흡했다.
특히 보행시설(576.5km)은 41.6%만이 적합하게 설치돼 있을 뿐 나머지는 미설치(49.1%)됐거나 미적합(9.1%)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편의시설 만족도(10점 만점) 조사도 교통수단과 여객시설은 각 5.8점, 보행환경은 5.3점에 그쳤다.
광역 지자체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5년 단위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마련, 시행해야 한다.
광주시는 이 증진계획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교통수단 이동편의 개선, 여객시설이나 보행환경 개선사업, 교통약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사업 등 모두 38개 사업에 1천41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출처: 연합뉴스
해당기사링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6/21/0200000000AKR2017062107520005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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