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모든 공공시설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신축하거나 재건축하는 모든 공공시설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조성을 확대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BF 워크숍’을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도청 제2청사 세미나실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도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건축사와 설계사무소 관계자, 교육청 학교시설 건축담당, 제주도․행정시․읍면동 건축 인․허가담당을 비롯해 마을 복지회관과 경로당 사업담당자 등이 대거 참여한다.
도에 따르면 2015년 8월부터 법상 의무사항으로 시행되고 있는 BF 인증제를 올해 2월부터 ‘제주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 시행지침’에 따라 각종 보조사업과 관광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신축 및 재건축하는 공공시설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건축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건축설계사무소 관계자와 도․행정시․읍면동 건축 인․허가 및 시설사업 추진부서 관계자들이 BF 인증에 대한 인식부족과 규정 미숙에 따른 업무추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워크숍은 이같은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건축 후 공공시설 이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BF 워크숍은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BF인증 허가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인순 유니버설디자인환경부장이 BF인증제 시행 배경, BF인증제 개요 및 관련 세부규정 및 절차, 타 지역 BF인증 추진상황 등에 대해 먼저 설명한다.
이어 참석자들과 BF인증제도에 대한 궁금한 사항, 애로사항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제주도내 BF예비인증을 취득한 건물은 서귀포시1청사 별관, 서귀포 서부지역종합사회복지관 등 22개소이다. 본인증까지 받은 건물은 화북동주민자치센터 1개소뿐이다.
박일홍 도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새로 건축하는 모든 공공시설 BF인증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 임산부 등 누구나 불편이 없는 유니버설디자인 제주가 조성되도록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출처: 제주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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