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곳곳에 설치된 볼라드가 파손된 채 흉물스럽게 방치되면서 도시 미관저해는 물론 야광 반사시트가 떨어져 나가 어린이 등 보행자들의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양경익 기자 |
도내 곳곳 파손·쓰레기 투기 등 몸살…관리 부실
보행약자 불편·미관저해 우려…시급한 정비 필요
도내 인도 곳곳에 설치된 차량진입 방지용 볼라드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보행자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실제 2일 제주시 삼화지구 인도에 설치된 일부 볼라드는 야광 반사시트가 전부 떨어져나가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었다.
문제는 이 지역에 초등학교 등 어린이 보호구역이 조성되면서 어린이들의 통행이 잦은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야광 반사시트가 제대로 부착되지 않아 야간에 어린이 등 보행자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는 점이다.
또한 파손된 볼라드 위로는 각종 쓰레기들이 무단으로 투기돼 있어 도시 미관저해도 우려되고 있다.
제주시 연북로와 원노형로를 잇는 인도 상황도 마찬가지다.
특히 이 지역에는 일부 볼라드가 인도에 고정하는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면서 인도 한복판을 뒹굴고 있어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이 걸려 넘어지는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급한 정비가 필요하다.
더구나 일부지역은 인도 폭이 협소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마구잡이식 볼라드 설치로 인해 자전거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보행자들은 통행하기 매우 불편한 상황도 목격할 수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행정의 사후관리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 등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학부모 김모씨(38)는 "야간에 어린이들이 뛰어다니다가 볼라드가 보이지 않아 걸려 넘어지는 등 위험하다"며 "쓰레기도 투기되면서 보기도 좋지 않아 시급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순찰과 민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라며 "민원이 많은 지역과 위험지역 등 순차적으로 정비를 진행해 보행안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출처: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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