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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배려 없는 지하상가…편의시설 미흡
편의지원센터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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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중앙지하상가에는 휠체어리프트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가 미흡한데다 고장도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장애인들의 이동권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양경익 기자

12개 입구 휠체어리프트 4개 불과…이동권 열악
고장도 빈번·사고 위험 등 불편 속출…개선 시급

제주중앙지하상가에 장애인을 배려하지 않고 설치된 편의시설로 인해 제주지역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지하상가 계단에 조성된 휠체어리프트 설치가 미흡한 것은 물론 고장도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이동권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 17일 제주중앙지하상가로 내려가는 12개 입구를 확인한 결과 장애인 편의를 위한 휠체어리프트는 중앙 4개 입구를 제외하고 동·서 방면으로 조성된 8개 입구에는 전혀 설치되지 않았다.

심지어 휠체어리프트가 설치된 4개 입구는 모두 중앙 입구에 밀집되면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은 중앙 입구를 제외한 다른 입구는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7일 제주중앙지하상가에는 휠체어리프트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가 미흡한데다 고장도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장애인들의 이동권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양경익 기자

 

더구나 중앙 입구 인근에는 횡단보도 등이 없어 자칫 고장이라도 나면 휠체어를 탄 채 동·서 방면으로 조성된 횡단보도를 통해 다른 휠체어리프트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장애인들이 횡단보도 이용 시 사고위험도 우려되고 있는데다 불편도 속출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장애인 양모씨는 "휠체어리프트를 자주 이용하지만 설치가 한정돼 있고 고장도 잦아 지하상가로 내려가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장애인의 입장에서 효율적인 편의시설 설치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장애인 시설 고장 민원 발생 시 신속한 수리를 통해 장애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며 "휠체어리프트 추가 설치 계획은 아직 없지만 장애인 불편의견 등을 수렴해 편의시설 확충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출처: 제민일보

해당기사링크: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0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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