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보건소, 편의시설도 관리도 ‘미흡’
편의증진센터
2012-02-16
6995
1층 장애인화장실 심각…먼지 쌓인 점자촉지도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2-02-07 20:11:02
▲안산 단원보건소 전경. ⓒ박종태 |
지난 6일 단원보건소의 장애인편의시설을 점검한 결과 1층 장애인화장실의 현실을 심각했다.
1층 남자장애인화장실은 비장애인화장실 안에, 여자장애인화장실은 비장애인화장실을 들어가기 전에 마련돼 있었다.
먼저 비장애인 화장실 입구에는 점자유도블록이 없었고, 벽면에도 시각장애인들에게 성별을 알려 주는 점자촉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의 출입문은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의 이용이 어려운 자바라였고, 문고리 잠금장치도 사용할 수 없었다. 더욱이 여자장애인화장실의 경우에는 2면이 자바라 문으로 불편은 더욱 심각한 상태였다.
내부에는 세면대 손잡이, 비상호출버튼, 중증장애인들이 기댈 수 있는 용변기 등받이가 없었다. 용변기 손잡이의 간격은 너무 넓었고, 휴지걸이 또한 중증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는 너무 높이 설치돼 있었다. 자동 물 내림 센서의 경우에는 변기뚜껑에 가려 작동이 안됐다.
특히 단원보건소 입구에는 시각장애인들이 손가락으로 읽기 편한 ‘부식형 안내 점자촉지도’가 설치됐지만, 먼지가 쌓여 있었다. 더욱이 그 안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에게 음성으로 안내하는 음성안내기와 직원 호출버튼이 설치됐지만 연결선을 빼놓은 상태로 작동 불능 상태였다.
단원보건소는 장애인편의시설 문제에 대해 “담당직원이 없어 답변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단원보건소 1층 남자장애인화장실의 출입문은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이 이용하기 힘든 자바라다. ⓒ박종태 |
▲단원보건소 1층 여자장애인화장실은 2면이 자바라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의 이용이 힘들다. ⓒ박종태 |
▲화장실 입구 벽면에 시각장애인들에게 성별을 알려주는 점자촉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 |
▲단원보건소 입구에 설치된 '반구형 점자촉지판'. 시각장애인들이 손가락으로 읽기 편하지만, 먼지가 쌓여 있고 음성안내기와 직원호출 버튼이 작동불능 상태였다. ⓒ박종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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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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