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드가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에이블뉴스DB |
서울시가 교통약자의 접근이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 전 과정에 실질적 이용자인 장애인의 목소리를 반영한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장애 유형별 장애인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현장자문단 ‘장애인 이동편의 마실그룹(이하 마실그룹)’이 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체·시각·청각·여성 등 이동 장애 유형별 관련 단체에서 5명, 이동편의 관련 전문기관에서 2명, 보행·교통 전문가 3명 등 총 10명을 추천 받아 마실그룹을 구성했다. 이 중 장애인은 7명이다.
마실그룹은 시설개선 설계부터 시공, 마무리 검토단계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먼저 마실그룹은 고속터미널, 서울숲, 남대문시장 등 사업대상 후보지 8개소를 현장조사하고 이중 1개소를 직접 선정한다.
이 후 전문 설계업체와 대상지의 불편사항과 개선방향을 협의·조정해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를 설계와 공사에 반영한다.
마실그룹은 실제 이동 어려움을 설계업체에 제시하고 이를 현장 여건에 적용 가능한 개선방안을 설계업체와 협의해 최종 설계를 마무리하게 된다.
또한 시공에 들어가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공과정의 수정․보완사항을 점검하는 등 현장감독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장애인들이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사업대상지 주변의 불편사항, 이동편의시설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장애인 이동편의 커뮤니티 매핑’ 제작에도 나선다.
김재정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운영관은 “앞으로 교통약자의 눈높이에서 맞춤형 교통복지사업을 추진해 실질적인 이용자에 최적화된 이동편의시설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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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석 기자 (wege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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