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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장애인도 안전하게 지하철 이용하게 해주세요"
편의지원센터
2018-07-03
5777

"장애인도 지하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 14일 오전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하철 1호선 신길역∼시청역 구간에서 승하차를 반복하는 '휠체어 탑승운동'을 진행했는데요.

이들의 요구는 두 가지였습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 지난해 10월 신길역 휠체어 리프트 이용 중 발생한 장애인 사망 사고에 대한 서울시의 책임 인정과 공식 사과였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신길역 사고가 "휠체어 이용자의 조작 실수가 아닌 리프트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며 서울교통공사의 책임을 물었는데요. 공사는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리프트는 위험시설이자 '살인시설'로 항상 사고의 위험이 따를 수밖에 없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야 한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2001년에도 4호선 오이도역에서 리프트를 이용하던 장애인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휠체어 리프트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각 역에 설치된 휠체어 리프트는 경사가 가팔라 추락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국가인권위원회도 휠체어 리프트는 정당한(안전한) 편의시설이 아니라고 수차례 밝혔다" 법률지원단 이태영 변호사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22년까지 지하철역 입구에서 지하철 승강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27개 역 중 11곳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설치예정(11개역)

청량리(1호선), 용답·신설동(2호선), 충무로·교대(3호선), 명동(4호선), 광화문(5호선), 상수(6호선), 건대입구(7호선), 수진·남한산성(8호선)

나머지 16곳은 아직 검토 단계죠.

"엘리베이터가 없는 역 중 16곳은 환기실, 지상 보도 폭 부족 등으로 엘리베이터 설치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환기실 재배치 등 해결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설치 지속 검토(16개역)

마천·까치산·종로3가·강동·상일동(5호선), 구산·새절·대흥·상월곡·봉화산(6호선), 수락산· 청담·고속터미널·남구로·광명사거리(7호선), 복정(8호선)

자료/ 서울교통공사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배제, 분리된다는 느낌을 받는 것도 모자라 목숨까지 위협받는 게 장애인들의 현실입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을 타는 일상적인 일이 누군가에게는 위험천만한 모험입니다. 모든 시민이 '대중'교통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하겠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해당기사링크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6/21/0200000000AKR20180621146700797.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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