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천만 서울시민의 발인 지하철.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도 예외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교통공사에서는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아두면 힘이 되는 교통약자를 위한 지하철 이용팁! 평소 잘 알아두었다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순간, 도움의 손을 내밀 수 있는 순간, 잘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

1 ‘또타지하철 앱’으로 승강기 정비현황 등 미리 알아두세요

서울교통공사에서는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통약자’ 버튼을 누르면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영상전화기(수화)가 어떤 역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나 영상전화기의 경우 모든 역에 구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위치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어려움을 겪는 승강기 점검이나 수리 현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실시간으로 승강기 점검 및 정비 현황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주 이용하는 역 즐겨찾기 등록을 해놓으면 승강기 점검 정비현황 알림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동경로를 계획하는 것이 편리해진다.

이 외에도 앱에서 바로 문자를 보내 서울시설공단의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를 요청할 수도 있고, 화면 좌측 상단의 ‘≡’모양을 눌러 노선도 색약 설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2 콜센터, 고객안내센터에 이동 도우미 신청하세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거나 또타지하철 앱을 이용하기가 어려울 때는 콜센터로 연락하거나 직접 역 고객안내센터를 방문하는 방법도 있다. 시각장애인 안내가 필요할 때, 휠체어가 필요할 때, 열차와 승강장 사이가 넓어서 도움이 필요할 때 등 다양한 이동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필요하실 때 적절히 이용하면 된다.

서울교통공사에서는 ‘One-stop Care Service’라고 하여 혼자 지하철을 이용하기 힘든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승차하는 역 고객안내센터 또는 콜센터에 이동동선을 알려주면 직원이 동행해 승차, 환승 및 외부 출입구로의 이동을 도와준다.

각 역에서는 휠체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역 또는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승강장과 외부 출입구 사이의 이동을 역 근무 직원이 직접 도와드리니 환자, 장애인, 노인 등 홀로 이동이 어려운 사람은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전동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경우 열차와 승강장 사이가 넓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승하차 전에 미리 요청하면 이동식 안전발판을 설치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

이용하는 지하철역이 정해져있는 경우, 엘리베이터 고장문자서비스를 이용하길 추천한다. 미리 아이센터나 고객안내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경우, 정보를 제공받기 원하는 역의 승강설비(E/L, W/L 등) 정비현황을 문자로 알려준다.

3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교통약자 편의시설에 대한 다양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앞서 또타지하철 앱, 문자를 통해서 승강설비 가동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는데,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가동 현황뿐만 아니라 매월 자체점검 일정표도 확인할 수 있다.

휠체어 이용 고객을 위한 이동식 안전발판 비치 역사, 전동차 휠체어 전용공간 승·하차 위치, 전동차와 승강장 연단간격이 가장 좁은 승·하차 위치 현황 등 휠체어 이용객들에게 필요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역이용정보를 통해 각 역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휠체어리프트 보유 현황, 역사 구조, 역 보유시설(장애인화장실, 수유실 등) 등이 나와 있다. 또한 열차번호를 알면 내가 탑승한 열차가 어떤 역에 몇 시에 도착하는지 대략적인 시간도 알 수 있다.

출처: 일요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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