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알림마당

관련뉴스

장애인 배려 없는 지하철…'안전시설' 미흡
편의지원센터
2018-12-20
6470

93.jpg
【앵커】

지하철 역사 내부에는 에스컬레이터 등 편의 시설이 설치돼있는데요.
하지만 장애인을 위한 안전·편의 시설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지하철 역사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려는 남성이 반대 방향으로 다가가자 경고음이 정상 작동합니다.
[효과음: 삐-]
하지만 대다수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는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탠딩】
제가 이렇게 에스컬레이터 역방향으로 진입했지만, 경고음은 울리지 않았습니다.
만약, 시각장애인이 그대로 진입했을 경우 부상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에스컬레이터 역방향 진입 시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지하철 역사는 80%에 육박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방향을 안내하는 점자표지판이 없는 곳도 절반에 달했습니다.
지하철 객실과 승강장 사이 기준 간격인 5cm 이내를 초과한 경우도 10곳 중 8곳 이상이었습니다.
간격은 최대 15cm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승일 /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부장: 플랫폼과 열차 사이 간격이 넓으면 (휠체어) 앞 바퀴가 빠질 수 있거든요. 그 곳에 빠지게 되면 다칠 우려가 있어서 그 부분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이 밖에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 하는 엘리베이터와 호출버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휠체어 리프트도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병법 /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팀장: 현재는 장애인이 지하철을 이용하기가 수월하지 않은 형편입니다. 관계부처에서는 엄격한 관리와 적극적인 시설보완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소비자원은 장애인의 원활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안내 표시판 등 시설물 설치 기준 마련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출처: OBS경인TV
해당 기사링크: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1607 

없음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검색 수 : 3190개 / 319 페이지 중 121 페이지

관련뉴스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자 읽음
1990 동구,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보행환경개선사업 시행   편의지원센터 2018-12-21 6048
1989 장애인 배려 없는 지하철…'안전시설' 미흡   편의지원센터 2018-12-20 6470
1988 누를 수 없는 호출벨, 만질 수 없는 점자, 오를 수 없는 화장실   편의지원센터 2018-12-20 6240
1987 김해시, 2018년 국민행복민원실 대통령 표창 수상   편의지원센터 2018-12-20 5813
1986 지하철 장애인 이용 시 안전사고 위험 높아   편의지원센터 2018-12-20 5884
1985 부산경찰청, 인권주간 운영   편의지원센터 2018-12-14 5810
1984 청주 청년단체 "차별적 청년허브센터 반대한다"   편의지원센터 2018-12-14 7159
1983 장애인에게 문턱 높은 춘향테마파크   편의지원센터 2018-12-14 5832
1982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장애인 편의 약속 이행   편의지원센터 2018-12-07 6698
1981 인천공항 교통약자 편의시설 대폭 확충   편의지원센터 2018-12-06 5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