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알림마당

관련뉴스

불법주차에 막혀버린 '시각장애인의 눈'
편의지원센터
2019-01-23
6128

◀ANC▶
남) 공공기관마다 주차 공간이 비좁다 보니
불법주차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 특히 시각장애인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점자블록 공간에 불법 주차를 하면서
시각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집중취재 했습니다.
◀END▶
시각장애 1급인 49살 박병찬 씨는
시각장애인 특수 학교 교삽니다.
박 씨는 흰 지팡이를 들고 가까운 거리를 직접 걸어 다닙니다.
그런데 박 씨는 최근 강원대병원에
들렀다가 큰 사고를 당할 뻔 했습니다.
출입문에서 또 다른 출입문으로 이어지는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이 차들로 꽉 막혀 있어
주차된 차량에 부딪힐 뻔 한겁니다.
◀INT▶
박병찬/ 시각장애 1급
다른 곳들은 사정이 어떨까. 박 씨와 함께 둘러봤습니다.
특수학교 교사인 박 씨가 종종 들르는 강원도교육청.
역시나 차 한 대가 점자블록 위에 주차를 해
시각장애인의 길이 갑자기 사라져 버렸습니다.
누군가가 길 안내를 해주지 않으면 차에 부딪혀 다칠 수도 있고 길을 제대로 찾기도 어렵습니다.
춘천지방법원과 검찰 청사 앞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곳은 시각 장애인과 일반인 통행로가 마치 주차장으로 변해버려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블록을 따라서는 혼자서는 다닐 수 가 없습니다
강원도청과 도의회로 올라가는 인도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불법주차가 되어있어서 점자블록이 막혀있습니다.
문제는 불법주차가 일상적으로 이뤄져 점자블록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SYN▶
강원도청 관계자
"저 쪽에 초소가 없어지다보니까 관리를 하기가 좀 저거하긴 해요. 좀 애매한데... 하다보면 또 대고 대고 그러니까"
(CG)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민원을 분석해보니, 점자블록을 가리는 시설물 가운데
불법주차가 52%로 가장 많이 접수됐습니다.
병원과 지자체 건물은 시각 장애인들의 이동권 편의를 위해 의무적으로 점자블록을 설치해 관리토록 장애인등 노약자 편의 증진에 관한 법에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자블록 위에 얌체 주차행위는 별도로 단속하거나 처벌할 규정이 따로 없습니다.
일부 얌체 운전자와 공공시민의식 실종, 공공기관의 방치로 시각장애인의 기본적인 이동권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출처: MBC뉴스

해당기사링크:

https://www.mbceg.co.kr/post/63612

 

없음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검색 수 : 3194개 / 320 페이지 중 112 페이지

관련뉴스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자 읽음
2084 천안시의회, 김각현·김길자·안미희 5분 발언   편의지원센터 2019-03-25 7916
2083 동두천시, 노후 교통시설물 정비로 보행환경 개선   편의지원센터 2019-03-22 6001
2082 폐업 상가 등으로 방치된 토지, 구립 어린이집으로 ‘환골탈태’   편의지원센터 2019-03-21 7310
2081 도내 노후 체육 시설 19곳 고친다   편의지원센터 2019-03-20 6444
2080 전장연, 16년 싸워온 장애인 인권 투쟁의 역사 사진집으로 펼쳐내   편의지원센터 2019-03-20 6493
2079 동해시의회, 추경 4471억 본격 심의   편의지원센터 2019-03-20 7026
2078 한시련, ‘제4회 시각 장애인 편의시설 전문가 교육’ 실시   편의지원센터 2019-03-20 6598
2077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가족공원, ' 장애인 친화' 개념 도입   편의지원센터 2019-03-20 6646
2076 "일자리 예산 1900억 투입…서울 이끄는 송파 만들겠다"   편의지원센터 2019-03-20 6552
2075 '깎아 지른' 진입로… 보행약자 '등산하는' 동탄2신도시 동탄더샵레이크에...   편의지원센터 2019-03-20 6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