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알림마당

관련뉴스

[장애인 장벽 높은 경기도 문화공연장] 하. 전문가 제언
편의지원센터
2019-01-30
5535

 

장애인 관람 지원제도 마련 절실
“장애인들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경기도내 장애인들이 문화향유권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으려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서로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지원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권선진 평택대 재활상담학과 교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데 모여 서로 불편함없이 공연을 관람하는 게 지원제도의 핵심이다. 예컨대 청각장애인이 공연해설모니터와 함께 무대를 볼 때에는 모니터 빛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편광필름을 붙여 일반 관객에 피해가 안가게끔 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교수는 “장애인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 맞춰 공연을 보기 위해선 공공영역 뿐 아니라 민간 단체에서도 같은 목소리를 내줘야한다”며 “정부가 법적 제도를 마련해 지원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민간에서는 비영리단체 등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그 영역을 더욱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애인 공연 관람 편의에 대한 해외 사례를 보면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이미 장애인의 공연 관람 지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미국은 시각, 청각 장애인이 일반 공연장을 가면 비영리단체 등에서 무료로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등 장애인 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또 영국은 전문 성우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음성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우 연기, 의상은 물론 무대 장치, 극장 분위기까지 포함해 전문성 있게 전달하고 있다.
양희택 협성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듣고 보는 것을 지원해주면 장애인 관람율이 높아지는 건 사실이다. 단순히 정부 차원에서 제도를 마련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민간 영역에도 재능기부, 자원봉사 등의 활동으로 확대돼 장애인 관람 보조를 넘어서 전문성 있는 문화관람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경기일보
해당링크:

 

없음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검색 수 : 3190개 / 319 페이지 중 112 페이지

관련뉴스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자 읽음
2080 전장연, 16년 싸워온 장애인 인권 투쟁의 역사 사진집으로 펼쳐내   편의지원센터 2019-03-20 6376
2079 동해시의회, 추경 4471억 본격 심의   편의지원센터 2019-03-20 6936
2078 한시련, ‘제4회 시각 장애인 편의시설 전문가 교육’ 실시   편의지원센터 2019-03-20 6492
2077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가족공원, ' 장애인 친화' 개념 도입   편의지원센터 2019-03-20 6552
2076 "일자리 예산 1900억 투입…서울 이끄는 송파 만들겠다"   편의지원센터 2019-03-20 6412
2075 '깎아 지른' 진입로… 보행약자 '등산하는' 동탄2신도시 동탄더샵레이크에...   편의지원센터 2019-03-20 6397
2074 서울교통공사-밀알복지재단 MOU…시민의 발과 장애인의 발 ‘아름다운 상생...   편의지원센터 2019-03-19 7875
2073 진주 이현동 무장애도시 BF인증시설 견학   편의지원센터 2019-03-19 6300
2072 [잘가 여행지-봄]오동도, 3∼4월 붉은 동백꽃으로 물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편의지원센터 2019-03-19 7579
2071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블록 곳곳 '허점'   편의지원센터 2019-03-19 6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