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경북도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공모사업에 포항 흥해복합커뮤니티 센터 등 도내 총 21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09억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 선정하는 이번 사업은 ‘생활체육활성화 기반 조성’과 ‘지역 간 균형 있는 공공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개방형다목적학교체육관 건립,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등의 사업을 지원한다.
국민체육센터 건립에는 포항 3곳을 포함해 안동, 영주, 의성, 울릉 등 도내 총 7개소가     

선정됐으며, 이 중 포항 흥해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울릉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기금 30억과 중앙부처 균특예산을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복합화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이들 두 곳에는 국민체육센터와 더불어 작은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아이돌봄센터도 함께 설치돼 지진피해 복구지역과 도서지역의 문화 갈증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안동과 영주에는 각각 기금 30억원이 지원되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건립된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인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해 사용할 수 있는 장애인 특화 생활체육시설로, 장애인들의 재활과 체육활동을 통한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각종 장애인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 구축 시설을 갖추게 된다. 
개방형다목적학교체육관 건립 사업에는 안동 남후초등학교가 선정됐으며, 이에 남후초등학교는 강당을 겸한 체육관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신장은 물론 남후 면민들의 체육활동 및 각종행사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에는 경주베이스볼파크 장애인 편의시설 개·보수 등 13건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이와 관련해 전국단위 야구대회가 개최되는 경주베이스볼파크의 장애인 화장실과 주차시설을 증·개축해 선수 및 관람객의 편의를 제고에 나서며, 더불어 문경국제정구장 실외경기장 4면의 돔 지붕 설치 예산 5억 7천만원 확보로 문경시 정구인들의 숙원을 해결 및 각종 정구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생활체육시설 기반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체력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하고 2020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해 경기장 확충, 체육시설 개보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이를 위한 국비확보에도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경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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