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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상가 등으로 방치된 토지, 구립 어린이집으로 ‘환골탈태’
편의지원센터
2019-03-21
7789

폐업 상가 등으로 방치된 토지, 구립 어린이집으로 ‘환골탈태’1

도봉구 ‘한그루 어린이집’
기피 구역에 아동공간 운영
“한정된 예산으로 도시재생”

폐업 상가 등으로 방치된 토지를 매입, 지역 내 국공립 보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한 서울 도봉구의 행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9월 쌍문동 179번지에 문을 연 구립 ‘한그루어린이집’은 쌍문4동 주민의 ‘보육 중심지’로 거듭났다. 이 어린이집이 특별한 건 폐업 후 방치된 상가와 노후주택이 밀집해 주민들이 지나가는 것조차 기피하던 지역을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으로 변화시킨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이기 때문이다. 도봉구는 아파트 밀집 지역이지만 2015년까지 어린이집이 없는 보육 사각지대였던 쌍문4동의 현실을 감안해 어린이집 부지를 9억2800만 원을 들여 매입한 후 기존에 있던 건축물을 철거했다. 이후 약 2년 동안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어린이집 신축 공사를 거쳐 정원 67명인 한그루어린이집을 탄생시켰다. 

총면적 451.4㎡의 공간 중 지하 1층에는 기계전기실 등 어린이집 운영 필수 시설을 뒀고 1층은 1세 보육실, 2세 보육실, 협동놀이실, 야외 모래놀이터로 구성했다. 2층에는 3세 보육실, 4세 보육실·조리실을 각각 배치했고 지붕층에는 야외놀이터, 텃밭 등을 마련했다. 구는 장애 아동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와 점자블록, 장애아 전용 화장실, 난간 손잡이 설치 등도 갖춰놨다. 이와 함께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프랑스 교육현장 시찰 과정에서 착안, 적용한 ‘협동놀이실’은 다양한 연령대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배우는 ‘신교육기법 적용 장소’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월 문재인 대통령이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정책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찾았던 곳이기도 하다.

이 구청장은 “한그루어린이집 건립 후 쌍문동에 맞벌이 부부 유입이 늘어나며 지역 전체가 활기를 띠고 있다”며 “한정된 예산으로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도시재생 모범사례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문화일보

해당링크: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90320010714030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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