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각현, 김길자, 안미희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먼저 김각현 의원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5분 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최근 발생한 장애인 전동휠체어 사고는 열악한 보행환경이 주요원인”이라며 “특히 인도의 높은 단차, 좁은 폭, 보행로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 부적절하게 설치되거나 훼손된 점자 블록 등으로 안타까운 사고들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천안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19년 현재 저상버스 27대 보급, 장애인특별교통수단 도입확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사업, 교통 복지 증진을 위해 마중버스를 운행하고 있지만 교통약자가 체감하기에는 만족스럽지 못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천안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사전·사후 점검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교통약자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시설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기술자문·정보제공·적합성 여부 사전점검으로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김길자 의원 5분 발언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마련 시급’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길자 의원은 “젊은 층의 교통사고는 감소하고 있지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는 10년 사이 4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며 “사망자 수는 연평균 4.4%, 부상자 수도 연평균 12.3%씩 증가하는 등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짚었다.
아울러 “‘천안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에 교통안전에 관한 교육 실시, 차량 표시 스티커 제작 지원, 70세 이상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시 대중교통요금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을 하도록 명시돼 있다”면서 “안전한 천안을 위해 고령자 운전 매뉴얼을 작성해 스티커 부착 등 안전운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끝으로 안미희 의원은 ‘천안의 축제 지원으로 시민의 행복을 키우자’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안미희 의원은 “해마다 지역축제가 늘어나는 이유는 지역이미지 제고와 홍보,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취 및 지역주민 요구 충족 등 긍정적 효과가 파생되기 때문”이라며 “천안 역시 북면 벚꽃축제, 광덕 호두축제, 입장 거봉포도축제, 성환 배 축제 등 지역특색을 반영한 결과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고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힐링 축제도 힐링과 역사체험 콘텐츠 개발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이 주인인 편안한 도시,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도시, 미래를 꿈꾸는 활기찬 도시, 시민이 주인인 희망찬 도시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며 “주민의 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축제에 대한 천안시의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안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출처: 충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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