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미 의원,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직접 현장에서 교통약자 시민들과 소통,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 청취
서울특별시의회 이승미 의원(서대문3,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5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현장에서 교통약자 시민들과의 자리를 가졌다.
이승미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지난 25일 서대문장애인가족지원센터 지하1층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교통공사 시민고객 초청의 날에 참석하여 교통약자 시민들과 ‘2019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시지부, 사단법인 장애인부모연대 회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2019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에 대해 설명을 갖고 참여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단법인 장애인 부모연대의 오수미 회장은 “발달장애인의 경우 남·여로 구분된 화장실 픽토그램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장애인학교 등에 설치되어 있는 픽토그램을 참고하여 발달장애인들도 이해하기 쉬운 픽토그램으로 변경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어 이정욱 부회장은 “휠체어 장애인뿐 아니라 휠체어 지체 장애인의 지하철 이용의 어려움을 알아달라. 또한 외상장애인이 마음편히 지하철이용을 할 수 있게 신변처리를 위한 역사 여성 휴게실 활용 등 장애인들의 화장실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고 강조하였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측은 “주요 픽토그램은 국제적으로 통용하는 사항이라 임의변경보다는 장애인을 위한 안내체계 개선사항의 필요성을 점검을 통해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휠체어 장애인 뿐 아니라 장애인 지하철이용자들을 위해 엘리베이터 1역 1동선을 위해 확보 노력 중이며 자동안전발판은 안전성 확보 후 설치 할 계획이며, 항상 역사안전업무를 최우선으로 수행하지만 근무인원의 한정됨을 이해해달라, 또 여성휴게실의 외상장애인이 같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며 답변하였다.
이어 서울시 지체장애인 협회 황재인협회장은 “역사 내 장애인 인증추진의 필요성과 장애인화장실의 준공 후 사후 관리 등 장애인이 직접 편의시설을 점검하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험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며 건의하였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측은 “새로 개통한 9호선 3단계 구간 5개역에 대해서는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배리어프리) 인증을 획득 하였으며 기존 역사의 BF인증의 어려움과 다만 정기점검을 위해 보수를 통해 시설물 보완을 통해 장애인의 지하철 이용에 불편사항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정기적인 교통약자 체험행사, 교육, 캠페인 등을 실시할 것을 약속드린다.” 고 답변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시지부 하종수 실장은“ 저시력, 약시 이용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계단 층계의 개선과 열차 안내방송 볼륨의 문제를 통한 시각장애인들의 지하철 이용이 어렵다.” 며 고충을 언급하였다.
이에 교통공사 측은 “명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수시로 객실음량을 조절하고 있으니 이러한 현장 의견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여 시각장애인 고객의 열차 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현재 1-4호선 내부계단의 황색 논슬립 설치완료 이후 앞으로 2020년까지 연차별 확대를 통해 형광띠는 아니더라도 저시력, 약시이용자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 고 설명하였다.
이승미 의원은 “앞으로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사소하지 않은 교통약자의 마음을 헤아려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서울교통공사 뿐 아니라 서울시와 함께 사명감을 가지고 서울에 있는 모든 교통약자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예산에 반영이 되어 교통약자 분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출처 : 뉴스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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