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알림마당

관련뉴스

[사설]교통약자에게 최고의 복지는 이동편의다
편의지원센터
2019-06-11
7126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6일 ‘2018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통약자란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을 말한다. 조사결과 교통약자는 지역 내에서 이동할 때 절반 정도가 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걸어가거나 자가용, 지하철 등을 이용했다. 그런데 교통약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의 정류장은 교통약자법상 시설 기준의 70% 가까이를 충족하지 못했다. 특히 점자블록이나 점자안내표지판, 음성서비스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또 교통약자용 버스좌석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았거나, 승하차구역의 미끄럼방지 시설, 승하차 계단 구분도 미흡했다. 국토부는 “문제가 되는 시각장애인 시설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교통약자의 이동권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우리 자신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 교통약자는 1509만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명 가운데 3명이 교통약자라는 의미다. 교통약자 가운데는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76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와 장애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 가운데 장애인들의 경우 고통은 더욱 심각하다. 장애인들은 이동 자체가 ‘장해물과의 싸움’이 된다고 말한다. 계단, 에스컬레이터, 교통표지판, 차량진입차단기, 중앙분리대, 광고물 부착방지시설, 화단경계석 등 걸림돌이 아닌 게 없다. 이뿐인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여전히 따뜻하지 않다. 배려나 존중은 찾아볼 수 없다. 함께 살아가야 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유대나 인권의식이 부족한 것이다. 

2017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애인 수는 267만명이라고 한다. 일각에서는 450만명에 달한다는 말도 있다. 그런데 장애인 가운데 사고나 질병 등 후천적인 장애 발생률은 90% 가까이에 이른다고 한다. 늙고 병들건, 교통사고와 같은 사고로 인해 장애인이 되건 누구나 언젠가는 교통약자가 된다. 남의 일이 아닌 것이다.  

               

시민이면 누구나 불편을 느끼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교통약자에게 복지의 첫걸음은 그들이 마음놓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정부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이동편의시설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시민들의 인식도 변해야 한다. 시민들의 차별적인 시선이 달라지지 않는 한 시설 확충은 반쪽짜리 대책일 수밖에 없다.

출처:경향신문

해당링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6062047015&code=990101

 

 


없음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검색 수 : 3220개 / 322 페이지 중 101 페이지

관련뉴스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자 읽음
2220 더 편히 걷는 동작 양녕로 천주교 순례길   편의지원센터 2019-08-21 8570
2219 장애인 삶의 질이 가장높은 '전주'를 그리며   편의지원센터 2019-08-21 7371
2218 한남대, 국내 최초 창의수업 기반 '마이크로 디그리' 수여식   편의지원센터 2019-08-21 8339
2217 초지역 에코단지아파트 인근 점자블록 이래서야   편의지원센터 2019-08-14 7667
2216 |신세한톡| '일상' 속에서 이동권 고민하기   편의지원센터 2019-08-14 7277
2215 의정부시, 시민공원 진입 경사로 설치 완료   편의지원센터 2019-08-14 7675
2214 [티브로드][중부]천안아산역 동·서광장 점자블록 등 재정비   편의지원센터 2019-08-09 9143
2213 충북도교육청, 장애인평생교육시설 기준 등 마련   편의지원센터 2019-08-09 6487
2212 휠체어 못 싣는 '산수화 시티투어버스'… '수원·오산·화성시' 대책 시동   편의지원센터 2019-08-09 10831
2211 진주 명석면 무장애도시 BF인증시설 견학   편의지원센터 2019-07-31 6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