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초의 시각장애인 전용 경로당이 장애인 노인들의 공동체 문화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성북구 동선동에 문을 연 성북시각장애인경로당입니다. 36제곱미터 남짓한 공간에 남성과 여성 사랑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도록 했고 운동방과 안마방 같은 편의시설을 갖췄습니다. 보행이 힘든 시각장애인은 운동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운동할 기회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점성촌이 있는 동선동은 유독 노인 시각장애인이 많아 전용 경로당의 수요가 컸습니다. 동선동의 장애인 중 시각장애인 비율은 17.57%로 성북구의 10.89%보다 높으며, 시각장애인 중 65세 이상 연령대는 47.52%나 돼 성북구의 2.5배를 넘습니다. 전체 노인의 인구 비중이나 전체 장애인의 인구 비중은 오히려 성북구 평균보다 적은 편입니다. 현재 경로당의 등록 인원은 30명입니다.
전국에 시각장애인 경로당은 8곳 있지만 다른 시설과 붙어있는데 반해, 성북시각장애인경로당은 독자적인 공간이 있다는 점이 다르다는 설명입니다.
90m 거리에 시각장애인복지관이 있지만, 경로당 회원들은 전용 공간이 생긴 점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도병 성북시각장애인경로당 부회장 : 복지관은 저녁 6시면 문을 닫거든. 경로당에는 9시경서부터 놀러오면 7시에도 있을 수 있고.>
<김형길 성북시각장애인경로당 총무 : 오후 시간에는 바람도 좀 쏘이고, 우리끼리 또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해야 하는데. 그 공간이 아예 없었죠. 복지관은 사람이 많이 이용하고>
다만 보완이 필요해보이는 점들도 있습니다. 사유지로 둘러싸여있어 미처 다 깔지 못한 점자블록을 마저 놓고, 출입 계단의 안전을 개선해달라는 요구가 나옵니다.
<성북구가 노인 시각장애인 공동체 형성의 첫발을 뗐습니다. 앞으로도 공동체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출처: 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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