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알림마당

관련뉴스

'준공후 장애인시설 훼손' 3년간 615건 적발
편의지원센터
2020-04-20
6081

 

가로막힌 시각장애인 점자블록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수원시 장안구 한 인도구간에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이 상업 시설물에 가려진 가운데 이륜차가 보행로를 주행하는 등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관련법률 제정 20년째 개선 미비
시·군 이행강제금은 단 1건 그쳐
道 "시설 안내앱 제작·배포 계획"


장애인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하도록 보장하는 법률이 제정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준공검사 이후 장애인 편의시설을 훼손했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1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편의시설)으로 적발돼 시정명령 처분을 한 건수는 2017년 235건, 2018년 176건, 2019년 204건 등 총 615건이다.

지난 1997년 제정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등 편의법)은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이 공공건물이나 공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시설주가 최단거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편의시설은 접근로(경사로, 휠체어리프트), 장애인주차구역, 손잡이, 점자표지판, 장애인화장실, 비상용 벨 등을 통칭한다. 시행규칙을 보면 접근로의 경사각부터 장애인화장실의 손잡이 높이까지 상세하게 규격이 정해졌다.

규정을 위반하면 시장·군수·구청장은 해당 시설장에게 시정명령을 하고 시정기간 내 이행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하지만 도내 31개 시·군 중 3년간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사례는 단 1건으로, 수원시의 한 공중이용시설에서 장애인주차장 표시를 지우고 일반 주차면으로 활용하다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행을 하지 않아 9만4천원의 이행강제금을 물었다.

도 장애인복지과는 편의시설을 데이터베이스화한 뒤 애플리케이션을 제작, 도내 56만2천여명의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 숙박업소, 문화·관광시설 등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체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테마별 시설정보를 디지털화해 공개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경인일보

해당 기사링크 :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00419010004569
없음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검색 수 : 3190개 / 319 페이지 중 87 페이지

관련뉴스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자 읽음
2330 미래한국 비례 공천 면면은?…통합당 영입인재 대거 '우대'   편의지원센터 2020-03-25 7244
2329 [보도자료] 정책위원회, 정의당 ' 장애인' 공약 발표   편의지원센터 2020-03-19 6816
2328 서울시, 장애인 직접 걸으며 '보도 불편 전수조사'   편의지원센터 2020-03-19 6547
2327 경상여고 동아리, 청소년참여예산 제안서 채택   편의지원센터 2020-03-19 6472
2326 동해시, 교통안전 시설 개선 추진   편의지원센터 2020-03-17 6101
2325 [인터뷰]이성 구로구청장“어린이 안전 사각지대 해소 최선 다할 것”   편의지원센터 2020-03-17 6180
2324 [혁신도시는 지금]“강원도민을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편의지원센터 2020-03-17 7510
2323 [이동미, 열린관광지를 가다 ②] 점자 책자 '훌륭'…장애인용 동선ㆍ유도선...   편의지원센터 2020-03-12 6661
2322 이용우 고양시정 후보, 장애인에 대한 우리사회 인식변화 강조   편의지원센터 2020-03-11 7263
2321 수원가구거리에만 ' 점자블록' 왜 안보일까   편의지원센터 2020-03-11 5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