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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플러스]보행자 지키는 `스마트 바닥 신호등' 호평
편의지원센터
2020-05-15
5475

LED 조명·전자신호장치 전문기업 '(주)그린원'

◇횡단보도에 설치된 스마트 바닥신호등 제품(점선 원 표시)이 뛰어난 안정성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표출부 내 실리콘 튜브 공정. 스마트 바닥신호등 제품. 어성진 대표(사진위쪽부터)

스마트폰 보느라 고개 떨군채 걷는 현대인 위한 아이디어 상품
도내 최초 개발·생산 안정성 인정…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박차

바야흐로 `스마트 시대'다. 현대과학의 산실인 스마트폰은 국민 누구나 지니고 있을 만큼 상용화됐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떨군 채 거리를 활보하는 `스몸비족(스마트폰 좀비)'이 등장했다. 앞을 보지 않는 보행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이에 양구의 (주)그린원은 고개를 떨군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한 LED 스마트 바닥신호등을 강원도 최초로 개발·생산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설립된 (주)그린원(대표:어성진)은 LED 조명제품 및 전자신호장치 전문제조업체다. 청년CEO인 어성진 대표를 중심으로 사업팀, 재무팀, 기획팀 직원들이 똘똘 뭉쳐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사내 부설연구소에서는 신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

(주)그린원은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고도의 과학기술이 집약된 (주)그린원의 스마트 바닥신호등은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을 자랑한다. 대표적으로 LED를 통해 보행신호를 제공하는 표출부에는 `실리콘 튜브'가 탑재돼 있다. 통상 LED 표출부는 고온에 노출되면 내부압력이 팽창하면서 제품이 분리되거나 오작동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주)그린원의 바닥신호등은 표출부 내 설치된 실리콘 튜브 2개가 팽창을 대신해 제품 손상을 차단한다.

또 실리콘 튜브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온도와 공기압 변화 등에 저항성이 높아 4계절이 뚜렷한 국내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있다. 이 밖에도 5중 방수기능과 방습 제어기능을 갖췄고 주야간 조도 조절이 가능하다. 3년 이상 교체 없이 버틸 수 있는 지속성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바닥신호등 설치 현행법을 충족한 제품설계 역시 특징이다.

현행법상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과 도로 경계석 간 거리가 100㎜가량 분리돼야 한다. 이를 위해 (주)그린원은 표출부의 세로 폭을 100㎜로 규격화했다.

간편한 시공과 사후관리도 (주)그린원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이들의 바닥신호등은 가로길이가 300㎜다. 현행법상 가로길이가 최대 600㎜까지 허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짧은 편이다. 여기에는 300㎜ 이상의 표출부보다 장비교체의 편리함을 극대화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 또 표출부와 함께 설치되는 옵션보드, 제어함은 기존의 신호등과 호환돼 별도의 전력장치가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다. 제품의 우수성은 각종 기관으로부터 입증받았다. 실제로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통신프로토콜 호환, 표시부 및 동작기능, 소등·점멸 제어기능 검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현재 조달청 벤처나라에 상품이 등록돼 있다.

최첨단 스마트 바닥신호등이 강원도 내 곳곳에 설치되자 시민들은 일제히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춘천시 중앙로 명동입구 일대에 바닥신호등이 설치된 이후 시민들은 `보행자 안전을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최근 (주)그린원은 속초, 평창, 양구 등지에 납품 및 시공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이뤘다.

(주)그린원은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스마트 교통체계는 바닥신호등을 비롯해 특수전파를 이용한 청각신호알림과 물체인식카메라 등이 함께 어우러진 기술혁신이다. 공원과 학교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해 범죄 예방 차원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일 전망이다.

어성진 (주)그린원 대표는 “모든 직원이 교통약자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일념하에 기술력 향상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발맞춰 등장한 스마트 바닥신호등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일보

해당 기사링크 : http://www.kwnews.co.kr/nview.asp?s=401&aid=2200513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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