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리마인드 친절 3S 등 다채로운 행정서비스 제공'

'폭력사태 예방 비상벨 설치…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

의정부시 도시브랜드 마크.​

경기 의정부시가 민원인들에게 친절과 감동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리마인드 친절 3S 운동 실시, 민원실 그린앤뷰티시티(G&B) 프로젝트 추진, 여권발급 서비스 제공, 무인민원발급기 장애인키패드 설치 등 다채로운 행정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오른쪽)과 황범순 부시장(사진 왼쪽)이 13일 종합민원실 전 직원과 리마인드 친절 3S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섬김행정 실현'…리마인드 친절 3S운동

시는 2010년도부터 '친절 3S'를 추진중이다. '친절 3S'는 민원인을 '서서 마주하기(Stand up)', '웃으며 반기기(Smile)', '친절하게 말하기(Say yes)'란 의미로, 시민을 위한 섬김행정을 실천하자는 의미다. 10주년을 기념하고, 다시 한번 마음에 되새기고자 이날 안병용 시장 등 민원실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리마인드 친절 3S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앞으로 관내 14개동을 순회하며, 캠페인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친절 3S 교육도 여는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의정부시청 종합민원실에 조성된 실내정원.

◆ '민원실을 푸르게'…그린앤뷰티시티(G&B) 프로젝트 주도

G&B 프로젝트는 시를 더 푸르고, 더 아름답게 만들어 시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민선7기 역점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민원실에 실내정원을 조성했다. 사무실 내 녹색환경 조성의 상징이라는 평가다. 특히 민원인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청 내방객들에게 기념촬영 필수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추가로 조성한 여권민원실 조경도 민원인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오른쪽) 여권민원실을 찾은 민원인과 순번대기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 '원스톱 발급'…여권·국제운전면허증 서비스

시는 올 1월부터 여권업무를 경기도청 북부청사로부터 이관받아 시행하고 있다. 당초 여권발급 대행 연간처리건수가 4만2000여건, 1일 평균 250~350건으로 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하지만 시는 빈틈없는 준비로 현재까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과 '국제운전면허증 접수 대행' 협약을 계기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면허증을 발급받고자 시청과 면허시험장을 각각 2차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됐다. 

​

의정부시는 관내 31개 무인민원발급기에 장애인키패드와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등을 설치했다.​

◆ '사회적 배려 대상자 불편 해소'…무인민원발급기 장애인키패드 추가 설치

시는 장애인들에게 편리한 민원 발급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무인민원발급기 25대 중 17대에 장애인키패드와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청각장애인 표지판 안내, 점자라벨, 이어폰소켓 등을 설치했다. 올해 들어 나머지 8대에도 추가로 설치해 장애인들이 모든 발급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의정부2동 주민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 등 6곳에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무인민원발급기 발급 건수는 2016년 16만294건, 2017년 17만357건, 2018년 18만9437건에서 지난해 21만8832건으로 대폭 늘었다.

​

신혼부부 기념촬영 이벤트 하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앞줄 왼쪽).​

◆ '시장님과 함께하는 인증샷'…혼인 기념 이벤트

시는 혼인신고 시 안병용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는 포토존, 태극기 증정 등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혼인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매월 1차례 신혼부부가 안 시장과 전통혼례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의정부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 이벤트는 국제결혼 부부, 다문화 부부 등에게 인기가 많다. 또 시는 국경일 태극기 달기운동을 확산하고자 경기북부 최초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태극기를 증정하고 있다.

​

의정부시 종합민원실 내 무료 민원상담실에서 행정 분야 상담위원이 상담을 하고 있다.​

◆ '생활·문제 해결'…무료 민원상담실 운영

시민들의 일상 속 다양한 생활문제와 법적 다툼을 돕고자 무료 민원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건수는 연간 1500여 건이 넘는다. 특히 행정 분야 상담위원이 민원실 내 상담실에 상주,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률·건축·세무·노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위촉, 전화 또는 방문 상담을 무료 제공한다. 갑작스러운 소송과 비송사건에 휘말린 시민들에게 부담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정평이 나 찾는 민원인이 늘어나고 있다.

​

의정부시청 여권민원실에 폭력사태 예방 비상벨이 설치돼 있다.​

◆ '민원실 안전 지킨다'…폭력사태 예방 비상벨 핫 라인 설치

시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고, 악성 민원인에 대처하고자 시청과 권역행정복지센터, 동주민센터 등 민원실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최근 민원실과 관공서에서 공무원 폭행과 폭언이 잇따르며 민원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가 증가해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경찰서와 직접 연동돼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서 상황실에 연결돼 경찰이 즉시 출동한다. 

​​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찰서의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

◆ '응급·위기 대응 능력 높인다'…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 실시

경찰서와 합동으로 시청 민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행과 폭언 등 특이민원에 대한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은 민원 발생 시 민원인 진정·중재, 위법행위 사전 고지, 현장 촬영, 경찰 신고 등 직원별 역할을 세분화해 진행된다. 비상벨 호출 등 초기상황 대처반과 2차 피해예방을 위한 타 민원인 대피유도반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비 대응반'도 가동된다. 시는 모의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능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안 시장은 "공무원의 존재 이유는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이라며 "시가 제공하는 모든 민원서비스가 시민 모두를 만족시킬 때까지 전 직원은 하나돼 최고의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아주경제

해당 기사링크 : ​https://www.ajunews.com/view/2020072314342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