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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벨 천안, 수백미터 이동해야 ‘장애인주차장’…승인해준 천안시
편의지원센터
2020-08-13
6403

 소노벨 천안의 지하주차장(엘리베이터 앞) 모습. 본건물에는 단 한 면의 장애인주차장도 없다. © 시사뉴스24

충남 천안시 성남면에서 콘도와 리조트 등을 운영하는 ‘소노벨 천안(옛 대명리조트 천안)’이 옥외에만 장애인주차장을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이용객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장애인 주차장이 없어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소노벨 천안은 본건물 지하 1~3층에 걸쳐 449면의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장애인주차장은 단 한 면도 없었다. 소노벨 천안은 기존 주차장 일부에서 또 다른 건축물을 축조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길 건너편 언덕에 임차한 주차장(259면)에 4면의 장애인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소노벨 천안의 장애인주차장을 이용하려면 도로 건너편에 주차한 뒤 언덕길을 오르내리고 4차선 도로를 건너는 등 수백미터를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조 제1항에 따른 편의시설의 구조·재질등에 관한 세부기준에서는 ‘건축물의 부설주차장과 자동차관련시설인 주차장건물과 운전학원의 경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장애인등의 출입이 가능한 건축물의 출입구 또는 장애인용 승강설비와 가장 가까운 장소에 설치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와 관련 소노벨 천안 관계자는 “현재 천안시로부터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운영 중이며, 장애인주차장과 관련해서도 시로부터 외부에 임시로 임차한 주차장에 장애인주자창을 설치하면 되는 것으로 통보받고 그대로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소노벨 천안에 이러한 조건으로 임시사용 승인을 해준 천안시청 건축디자인과는 “장애인주차장과 관련해서는 노인장애인과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건축물에만 신경쓰다보니 주차장은 전혀 신경을 못썼다”면서도 “천안시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에서도 검토보고서를 보내왔는데 그러한 내용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천안시로부터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한 적합성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의 업무를 수탁받아 대행하는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시청 담당부서는 ‘안일한 일처리’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

 

한편, 취재가 시작되자 부랴부랴 소노벨 천안 측과 협의에 나선 천안시는 “본건물 지하2~3층 주차장 엘리베이터와 가장 가까운 곳에 층별로 4면씩 총 8면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오는 20일까지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출처 : 시사뉴스24

해당 기사링크 : 충남 천안시 성남면에서 콘도와 리조트 등을 운영하는 ‘소노벨 천안(옛 대명리조트 천안)’이 옥외에만 장애인주차장을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이용객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장애인 주차장이 없어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소노벨 천안은 본건물 지하 1~3층에 걸쳐 449면의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장애인주차장은 단 한 면도 없었다. 소노벨 천안은 기존 주차장 일부에서 또 다른 건축물을 축조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길 건너편 언덕에 임차한 주차장(259면)에 4면의 장애인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소노벨 천안의 장애인주차장을 이용하려면 도로 건너편에 주차한 뒤 언덕길을 오르내리고 4차선 도로를 건너는 등 수백미터를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조 제1항에 따른 편의시설의 구조·재질등에 관한 세부기준에서는 ‘건축물의 부설주차장과 자동차관련시설인 주차장건물과 운전학원의 경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장애인등의 출입이 가능한 건축물의 출입구 또는 장애인용 승강설비와 가장 가까운 장소에 설치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와 관련 소노벨 천안 관계자는 “현재 천안시로부터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운영 중이며, 장애인주차장과 관련해서도 시로부터 외부에 임시로 임차한 주차장에 장애인주자창을 설치하면 되는 것으로 통보받고 그대로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소노벨 천안에 이러한 조건으로 임시사용 승인을 해준 천안시청 건축디자인과는 “장애인주차장과 관련해서는 노인장애인과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건축물에만 신경쓰다보니 주차장은 전혀 신경을 못썼다”면서도 “천안시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에서도 검토보고서를 보내왔는데 그러한 내용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천안시로부터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한 적합성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의 업무를 수탁받아 대행하는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시청 담당부서는 ‘안일한 일처리’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

 

한편, 취재가 시작되자 부랴부랴 소노벨 천안 측과 협의에 나선 천안시는 “본건물 지하2~3층 주차장 엘리베이터와 가장 가까운 곳에 층별로 4면씩 총 8면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오는 20일까지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출처 : 시사뉴스24

해당 기사링크 : http://www.sisanews24.co.kr/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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