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9건서 올해 19건으로 급감
신호기·표지판 등 개선 조치 효과
김해시는 지난해 관내 교통사고가 잦은 4개 지점에 대해 개선사업을 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지난 2019년 109건에서 올해 19건으로 대폭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9년 경남도 교통사고 다발지점 상위 10곳에 김해시 관내가 4곳이 포함돼 있다. 각 지점과 교통사고 발생건수(2019년)를 살펴보면, 경원교 사거리 26건, 유토피아 사거리 27건, 봉황교 사거리 27건, 전하교 교차로 29건, 총 4개 지점에서 109건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2019년 도로교통공단 국비 지원 사업과 자체 사업을 통해 전방신호등, 안전표지판, 음향신호기, 유도차선 등 개선 조치를 한 결과 같은 4개 지점의 교통사고 건수가 2019년 109건에서 2020년 9월까지 19건으로 크게 줄었으며, 특히 유토피아 사거리는 올해 단 한 건도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내년 상반기부터 차량 최고속도 제한조치가 시행되면 경원교 사거리, 봉황교 사거리, 전하교 교차로가 포함된 김해대로는 70㎞/h에서 60㎞/h로 10㎞/h 하향되고 유토피아 사거리는 60㎞/h에서 50㎞/h로 하향 조정돼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경찰서와 지자체가 관리하는 빅데이터를 교차분석해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개선 사업을 한 지점도 사후관리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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