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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로 주정차' 특단의 단속대책 시급하다
편의지원센터
2021-02-05
5081

진주시 시가지 곳곳 인도 침범 주정차 차량 수두룩

시의 단속 비웃듯 비상깜박이 켜놓고 장시간 주차
시민 보행 불편은 물론이고 점자블럭 등 훼손도 심각
진주시 “재정여건 허락하는 한 단속CCTV 계속 증설”


2일 오전 10시께 초전동 일원의 한 보행로에 5대 차량이 주정차 되어 있다.
2일 오전 10시께 초전동 일원의 한 보행로에 5대 차량이 주정차 되어 있다.

진주시가 보행로 위 주정차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정차하는 차량이 많아 시민들이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점자블럭과 보도블럭의 훼손 우려도 있어 시민 보행 보장을 비롯해 점자·보도 블록 훼손 방지를 위해 지자체의 특단의 단속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2일 진주시에 따르면 보행로에는 도로교통법 제 32조·33조 등에 따라 교차로·횡단보도·인도 등에서 차를 정차하거나 주차할 수 없다. 이에 진주시는 고정 CCTV 39대, 이동식 CCTV(차량) 3대로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주정차 금지 조항과 진주시의 단속에도 시민들이 주로 다니는 시가지 곳곳 보행로 위에 여전히 주정차 되어 있는 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불법 주정차는 시민 보행 불편뿐만 아니라 점자블럭, 보도블럭 등의 훼손 문제까지 낳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주정차 등으로 읍·면·동의 훼손된 보행로 일부를 교체하기 위해 매년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올해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월부터 교체할 예정으로 지난해에는 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2일 오후 8시께 주점과 음식점이 밀집된 하대동 일원의 보행로에 10여 대의 차량이 줄지어 주정차 되어 있다.

2일 오후 8시께 주점과 음식점이 밀집된 하대동 일원의 보행로에 10여 대의 차량이 줄지어 주정차 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실제 본지에서 2일 하대동·초전동·칠암동 등의 보행로를 둘러본 결과 주정차 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오전 10시께 하대동 일원의 보행로 곳곳에는 비상깜빡이를 켜놓은 채 정차된 차량과 훼손된 점자블럭과 보도블럭을 볼 수 있었다.

오전 10시 30분께 초전동 한 보행로에는 5대 차량이 줄지어 주차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일몰 이후 오후 8시께 음식점과 주점이 많은 하대동 일원의 보행로는 10여 대의 차량이줄지어 주차되어 있어 주자창으로 전락된 모습처럼 보였다.

이외에도 곳곳의 보행로에는 차량들이 정차되어 있거나 이로 인해 파손된 블록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실제 주정차로 인해 시민이 보행에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보행로 주정차 단속 강화가 필요하다.

하대동에 거주하는 김 모 씨(27)는 “일부 운전자들이 본인의 용무와 편의를 위해 보행로에 차량을 주정차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비가 오는 날에 보행로에 주차된 차들 때문에 도로로 우회해 보행하는 경우도 많으며 훼손된 블록들로 비가 빠져나가지 못해 더욱 보행에 불편하다”며 “시민들이 주로 다니는 도로만이라도 단속 강화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한 번에 많은 CCTV를 설치 운영하기에는 재정적으로 한계가 있어 해마다 불법 주정차가 많이 이뤄지는 곳에 우선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보행로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의 단속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의식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한국농어촌방송 

해당 기사링크 : http://www.newskr.kr/news/articleView.html?idxno=58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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