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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 추구해야 할 가치
편의지원센터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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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은 대전지역 공공기관 곳곳의 시설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보도다. 본보 취재진이 최근 대전 자치구별로 2~3곳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BF) 인증기관을 둘러본 결과 여러 군데서 개선점을 발견했다고 한다. 다른 곳은 관리 실태가 어떤지 인증 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봄직 하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는 것 못지않게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까닭이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이란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노인, 임산부 등이 개별시설물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되는 것을 일컫는다. 기준 항목별 인증기준 충족 시 각각 일반, 우수, 최우수 인증등급이 부여된다. 이렇게 공을 들여 시설을 만드는 것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일부 시설은 장애인들이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자동문이 작동되지 않거나 점자블록이 없는 곳도 나왔다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과는 거리감이 있어 보인다.

BF 인증을 받았다고 해도 실제 이용은 불편한 곳이 있다는 한 장애인단체 관계자의 말이 와 닿는다. 인증기한 만료 이후 아예 재인증을 받지 않거나 인증이 취소되는 사례까지 있다고 한다. 지자체는 인력이 부족해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호소다. 아무리 취지가 좋아도 관심을 갖지 않으면 관리가 소홀해 질 수 있다. 인력이 부족하다면 확충할 방안은 없는지 지혜를 짜내야겠다.

품격 있는 도시를 위해서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은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하겠다. 관광도시, 과학도시 대전에 걸맞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이 조성돼 있는지 되돌아 볼 일이다. 여타 지자체들도 마찬가지다. 장애, 비장애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무엇보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들을 배려한 이동권 확보가 과제로 떠오른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으로의 인식전환을 고민해야 할 때다.

출처 : 충청투데이 

해당 기사링크 :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0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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