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용산구의회 새누리당 이미재 의원은 제191회 임시회에서 “교통약자의 이동에 도움이 되는 서울시 장애인 콜택시는 수요에 비해 차량확보대수가 너무 적어 평균 대기시간이 2시간이 넘는 등 예약도 힘든 실정”이라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 용산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03년 1월 1일부터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으로 장애인 콜택시 100대를 운행하기 시작, 201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330대를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 1, 2급 200명당 1대를 확보해야 하는 기준의 약 70~80%정도만 확보해 운행 하는 수준이다.
또 장애인 콜택시는 많은 장애인이 이용을 선호하는 장애인 특별 교통수단이지만 2011년 말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고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1, 2급 장애인은 9만3009명이다.
이 의원은 “용산구에는 장애인콜택시 차고지가 없어 차량이 나가고 들어올 시간에는 이용이 더욱 어렵다. 더구나 용산구에는 휠체어 탑승용 저상버스 운행이 중지돼 장애인의 이동권이 더욱 제약을 받고 있다.”면서 “관내 중증장애인들이 필요로하는 시간에 맞춰 안심하고 병원이나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휠체어를 몇 대 실을 수 있는 별도차량을 확보해 운행하는 ‘장애인 특별이동지원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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