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약자 이용환경 개선… 오세훈 "장애인 이동권 투자 아끼지 않겠다"
편의지원센터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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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역사 1동선' 2024년까지 100%, 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 32분→25분
오세훈, 서원역 찾아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출퇴근 시위에 대해선 "자제 요청"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신림선 개통대비 장애인 편의시설 현장점검을 위해 서원역을 찾아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장애인의날을 하루 앞둔 19일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부터 보행환경까지 폭넓은 이용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림선 도시철도' 서원역사를 찾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상태를 점검하며 교통약자 이동편의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장애인단체의 이동권을 보장해 달라는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1역사 1동선 △버스 승하차 지원 시스템 △장애인콜택시 개선 △보행안전 강화 등을 정책방향으로 잡았다.
2024년까지 '1역사 1동선' 100%로
먼저 '1역사 1동선'은 교통약자가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지상 출구부터 승강장까지 하나의 동선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지하철 구조를 말한다. 서울시는 1역사 1동선 확보율을 현재의 93.6%에서 2024년 100%까지 높일 예정이다.
시내버스의 경우 저상버스 도입률을 2025년까지 100%로 끌어올려 전 노선 6564대를 도입한다. 또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승하차 지원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교통약자들은 휴대전화 앱으로 편리하게 버스를 예약할 수 있게 되며, 탑승 시 자동 음성 서비스, 하차 시 공용 리모컨을 통한 하차벨 이용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저상버스 도입률 높이기, 건널목 점자블록 정비
또 장애인콜택시는 운전원 증원 및 차량을 늘려 대기시간을 현재의 32분에서 25분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행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시각장애인이 건널목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점자블록을 정비하고, 경계석 턱 낮춤을 통해 장애물 없이 보도를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오 시장은 19일 오후 서원역을 찾아 교통약자 이동 편의시설 점검에 나섰다. 오 시장은 1역사 1동선 확보 계획을 비롯해 지하철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 이격거리 간 안전발판 설치 현황 및 계획 등을 확인했다.
신림선 개통 코앞… 오세훈, 장애인 편의시설 현장점검
신림선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엘리베이터 규모를 17인승에서 24인승으로 늘렸다. 또 CCTV·비상벨 등이 있는 안전구역을 마련하고, 장애인화장실 내 비상통화장치도 설치했다.
오 시장은 점자블록, 장애인화장실, 장애인 전용 개찰구, 휠체어 고정벨트 등을 점검하며 "장애인들이 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서울시는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림선은 장애인과 노약자가 교통시설을 이용하는 데 최대한 불편함이 없게 설계했다"고 설명한 오 시장은 "지하철 1호선 등 50년 이상 된 시설들은 초기단계에 재원문제 등으로 1역사 1동선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뒤늦게 역사마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다만 장애인단체의 출퇴근 시위와 관련해서는 "출퇴근을 제 시간에 할 수 없는 형태로 고의로 열차를 지연시키는 경우는 정말 자제를 요청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출처 :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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