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 사례 전후. 서울다누림관광
[더인디고 조성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과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 사업의 참여업소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6월 2일부터 7월 29일까지다. 전문가 현장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1천만원(자기부담금 2% 부담 조건) 상당을 지원한다.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와 연계해 시공 후 인증업소로 홍보도 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지원하던 경사로 및 자동문 설치나 화장실 개선은 물론이고 점자표지판, 계단표시선, 기저귀 교환대 설치 등 접근성 개선 항목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18년부터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서울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220여 개소의 서울 소재 관광편의시설이 접근성 개선 지원을 받았고, 900여 개소 이상의 유니버설 인증시설이 지정됐다. 해당 시설들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근성 개선사업은 숙박시설, 음식점, 문화시설 등 서울 시내 관광편의시설을 대상으로, 관광약자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출입구, 경사로, 자동문, 화장실 및 객실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닌 민간시설로, 사업장 규모가 300제곱미터 이하이거나 숙박시설은 객실이 30개 미만인 경우가 해당한다. 다만 2022년 5월부터 신축·증축·개축·재축되는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규모가 50제곱미터 이하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는 서울관광재단이 개발한 지표를 활용해 관광약자가 이용 가능한 시설인지 인증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인증 비용은 무료이며, 현장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신청업소에 대한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인증업소로 선정되면 인증서 및 현판이 제공된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 사업과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 운영은 서울시민 누구나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물리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신청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www.seouldanurim.net)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출처: 더인디고
해당기사링크: https://theindigo.co.kr/archives/34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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