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는 지난 15일, 대전맹학교 시각장애 학생들과 도시철도 시민안전지킴이를 초청해 판암역에서 서대전네거리역을 거쳐 판암차량기지까지 안전체험열차를 운행했다고 밝혔다.
안전체험열차는 대시민 안전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열차가 다니는 실제 구간에서 화재 등 비상 상황을 연출하고 체감하는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공사는 동종 기관 최초로 2017년부터 매년 시행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시각장애학생, 인솔교사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화재 시 비상 대피 훈련, 화재대피 마스크 착용 및 소화기 사용 교육, 역사 내 시각장애인 편의 시설 안내, 교통약자 동행서비스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교육이 진행됐다.
대전맹학교 학생들은“현장에서 직접 화재대피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상 대피 훈련도 해보니 실제 상황이 닥쳐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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