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충북대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최근 시각장애인들의 병원 접근성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들이 병원 이용에 얼마나 불편함을 겪고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진행됐다. 병원 도착부터 주차장 이용, 외래 접수 및 진료, 각종 검사절차, 입원 수속, 공용시설 이용 등 병원 전반에 걸쳐 모니터링이 실시됐다.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청주시지부와 충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의 협조하에 진행된 이번 모니터링에는 시각장애인 5명과 활동지원사 5명이 참가했다. 참가한 시각장애인들은 충북대병원 본관, 서관, 동관 뿐만 아니라 장례식장과 주차장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접근성을 모니터링했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시설 모니터링에 대해 결과로 복잡한 병원시설 내 시각장애인 안내를 위한 음성안내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받았다. 또한 점자블록 추가설치 등을 추가적으로 피드백 해 나갈 예정이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시각장애인 모니터링 행사는 시각장애인들이 병원 이용에 얼마나 불편을 겪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의미는 행사였다”며 “현재 건립중인 의생명진료연구동에도 해당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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