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알림마당

관련뉴스

도심의 불청객 방치 킥보드…“이젠 신고하세요”
편의지원센터
2022-08-19
918

[앵커]


전동킥보드가 유행을 하면서, 도심의 새로운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아무 데서나 불쑥불쑥 튀어나오는가 하면, 인도나 차도에 방치돼 통행을 방해하기 일쑨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주시에선 신고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도심의 자전거 전용도로입니다.

전동킥보드 한 대가 길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번화가.

킥보드가 이번엔 인도에 방치돼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바로 옆입니다.

왕복 4차로 도로.

킥보드가 차도 한 귀퉁이 세워져 있습니다.

불편은 시민들의 몫입니다.

[김정철/원주시 무실동 : "안전 사고도 우려가 되고 모양도 아주 나쁘고. 일정한 곳에 정차가 돼 있으면 좋은데, 제 마음대로 있어 가지고 아주 불편해요, 그게."]

전동킥보드로 인한 불편이 속출하자, 원주시의회는 지난해 전동킥보드 무단 방치 방지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이달엔(8월) 원주시가 방치 킥보드 신고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렇게 휴대전화만 있으면 바로 신고 접수가 가능합니다.

원주시청 홈페이지 신고란에 들어가서, 킥보드 상단에 있는 QR코드를 촬영하면 됩니다.

신고는 원주시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보내집니다.

그러면, 원주시가 킥보드의 위치를 확인해 해당 업체에 이동 조치 명령을 내립니다.

2시간 안에 조치가 안 되면 킥보드를 견인합니다.

이때 드는 비용은 해당 업체에 청구합니다.

견인비는 건당 16,000원씩입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보행자 안전도 지키고, 운전자도 편해지고. 무엇보다 전동킥보드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도 보다 나은 이용 환경이 조성된다고 봅니다."]

원주시는 또, 킥보드 전용주차공간을 현재 300면에서 올해 말까지 1,000면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출처: KBS

해당기사링크: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28142

 

없음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검색 수 : 3175개 / 318 페이지 중 1 페이지

관련뉴스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자 읽음
3175 [이슈] 17개 시도 시각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의 설치와 역할 소개   시각편의센터 2024-04-22 8
3174 [뉴스]'있는 듯 없는 듯' 장애인보호구역..."지정 더 늘어야"   시각편의센터 2024-03-18 114
3173 2024년 보건복지부 장애인 정책 주요 추진 과제 살펴보기   시각편의센터 2024-01-16 208
3172 [뉴스] 은평구(서울)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점자 안내서 제작   시각편의센터 2024-01-16 217
3171 [뉴스] 국가인권위원회 점자블록 모니터링 진행   시각편의센터 2023-12-29 212
3170 [이슈] 2023년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모니터링 진행   시각편의센터 2023-12-28 226
3169 [이슈] 시각장애인의 버스 이용 접근성 및 안전성 향상 연구를 마치며!   시각편의센터 2023-12-21 174
3168 따라 걷다보니 위험천만 도로…가려진 '장애인의 눈'   편의지원센터 2023-11-14 233
3167 "B1이 아니라 '설'인데요?"... 엉터리투성이 공공기관 점자시설   편의지원센터 2023-11-09 233
3166 끊기고 막힌 점자블록…시각장애인에겐 너무 위험한 '인도'   편의지원센터 2023-11-09 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