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알림마당

관련뉴스

[사설] 시각장애인 보행 안전을 보장하라
편의지원센터
2022-08-25
1868

 대구지역 시각장애인 1만2천여 명이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가 불량이 많은 데다 점형블록 주변에 설치된 차 진입방지말뚝(볼라드)으로 인해 보행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영남일보 취재 결과 시각장애인의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방치했다는 비난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대구 만평네거리 부근 횡단보도 앞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8대 가운데 정상 작동이 되는 기기는 고작 3대뿐이라고 한다. 심지어 일부 기기는 노란색 유도 블록과 떨어져 있거나 화단 안쪽에 있어서 시각장애인 혼자 이용이 매우 어렵게 돼 있다. 차량의 인도 진입을 막는 시설물인 볼라드가 횡단보도 앞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는 실정이다.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볼라드를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은 있으나 마나 한 상태다. 일반인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볼라드에 부딪힐 위험이 있는데 시각장애인은 오죽하겠는가. 최근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를 교차로 곳곳에 설치했다고는 하나 일부 구간의 경우 기존에 설치된 교통 약자 보호 시설물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장애인 택시 역할을 하는 '나드리콜' 운영으로 시각장애인들이 홀로 움직이는 경우가 줄었다고 해서 시각장애인의 불편한 도로보행을 보고만 있어선 안 된다. 장애인 단체에서 "시각장애인이 자주 찾는 달서구 점자도서관과 중구 남산동 시각장애인협회 주변만이라도 제대로 신경을 써달라"고 하소연했다고 한다. 얼마나 속이 탔으면 이러겠나. 대구시와 지자체는 '교통 약자 보호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서라.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건 행정이 할 역할이다. 

 

출처: 영남일보

해당기사링크: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20818010002136

없음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검색 수 : 3222개 / 323 페이지 중 20 페이지

관련뉴스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자 읽음
3032 점자블록 바로 옆 '車진입방지 말뚝' 충돌 위험   편의지원센터 2022-08-19 5418
3031 안수일 울산시의원 "점자블록 관리 허술…장애인 이동권 침해"   편의지원센터 2022-08-19 2333
3030 [찐 취재, 기자가 간다] 2. 그늘막, 보행자 통행도 막고 관리는 나몰라라   편의지원센터 2022-08-04 4710
3029 5호선 강일역 2번 출입구 개통   편의지원센터 2022-08-04 2929
3028 학교·통학로 불편한 점 직접 살펴… 내 권리 ‘단디’ 지켜요   편의지원센터 2022-08-04 3737
3027 개구리주차·엉터리 점자블록…교통약자 '눈물   편의지원센터 2022-08-04 3219
3026 점자블록 따라가다 '쿵'…교통약자들 안전 위협   편의지원센터 2022-08-04 2577
3025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교통약자 장애인을 위한 도보네비게이션 구축   편의지원센터 2022-08-04 3634
3024 충북대병원, 시각장애인 접근성 높인다   편의지원센터 2022-08-04 3878
3023 유럽인줄... '전국 최초' 인증 도서관, 화장실부터 다르네   편의지원센터 2022-08-04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