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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브러진 킥보드’ 손 놓은 제주도...뭐라도 하는 수원시
편의지원센터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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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킥보드 렌탈업이 들어오면서 제주도에서도 거리에 널브러진 킥보드로 인한 보행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 등에게는 사고 위협 요인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들은 제주보다 앞서 킥보드 렌탈업을 허가한 지역들에서도 줄기차게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제주도는 이에 대한 별다른 예방 조치를 마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보행자의 불편 및 안전 위협 초래했다.

주택가 길가에 함부로 세워진 킥보드는 차량 이동 및 주차에도 불편을 끼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으로 도내 킥보드 업체는 7개, 킥보드 대수는 3000여대에 달한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그러나 제주도는 마땅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두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는 지난 6월 광교신도시 내 지하철역(광교중앙역·광교역)과 인근 대학교를 중심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 활성화 시범지구’를 조성해 PM 전용 주차장 등의 인프라를 확충했다.

(사진=수원시 제공)
(사진=수원시 제공)


PM 전용 주차공간은 전동 킥보드 등 PM의 무분별한 주차·무단 방치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수원시는 시범지구 곳곳에 거치형 15개소, 부스형 1개소를 마련했다. 주로 지하철역과 환승센터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가 용이한 지점을 대상지로 선정해 활용도를 높였다. 물론 그것으로 킥보드 방치 문제가 완전히 개선된 것은 아니다.

이용자가 PM 전용 주차공간에서 킥보드를 타고 주택가 등 목적지로 이동한 뒤 길가에 아무렇게나 주차하는 것까지 막을 수 있는 장치는 마련하지 않았다. 시범사업인 만큼 앞으로 주차장 조성 효과를 지켜봐야 하고, 주택가에 방치되는 킥보드들에 대한 개선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하지만, 킥보드 문제에 두 손을 놓고 있는 제주도에 비하면 수원시는 적어도 행정이 킥보드와 관련된 문제를 인식하고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한 제주 해정의 적극적인 태도가 아쉬운 대목이다.

출처 : 제주투데이(http://www.ijejutoday.com) 

링크: http://www.ijeju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00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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